사진 = KBS2TV '여왕의 집' 캡처
사진 = KBS2TV '여왕의 집' 캡처
박윤재가 서준영을 성추행범으로 몰아 회사에서 쫓아낸 가운데 서준영이 다시 돌아왔다.

24일 7시 50분 방송된 KBS2TV '여왕의 집' (연출 홍석구, 홍은미/극본 김민주)42회에서는 다시 돌아온 김도윤(서준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미란(강경헌 분)과 황기찬(박윤재 분)이 출근한 가운데 김도윤이 정오성(김현균 분)과 함께 출근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강미란과 황기찬은 깜짝 놀랐고 네 사람은 사무실에서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김도윤에 대해 정오성은 "DH홀딩스 한국지사 김도윤 본부장이다"며 "제가 한국에서 유일하게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이다"고 했다. 황기찬은 "김도윤 본부장 이력에 대해선 충분히 알고 계시냐"고 했다. 정오성은 "뭐 문제라도 있다는 뜻으로 들린다"고 했다.
사진 = KBS2TV '여왕의 집' 캡처
사진 = KBS2TV '여왕의 집' 캡처
황기찬은 "대표님 선택을 의심하는 건 아니지만 이번 협약 체결을 중요하게 여기긴 좀 한다"며 "아실지 모르겠지만 김도윤 본부장 지금껏 의사로서 생활했던 사람이고 인테리어나 투자 관련해서 전무했던 사람을 그룹 담당자로 내세운다는 게 솔직히 잘 이해가 안간다"고 했다.

이어 "더구나 회사 내에서 불미스러운 일까지 있었다"며 "알고 계시냐"고 했다. 정오성은 "성추행 말하는 거면 잘 알고 있다"고 했다. 황기찬은 "그런데도 신뢰를 하겠다는 거냐"며 "저희 그룹을 무시하는 처사로 밖에 느껴지지 않아 상당히 불쾌하다"고 했다.

강미란은 "저도 같은 생각이다"며 "자격도 없는 사람을 상대하라는 건 말이 안된다"고 했다. 정오성은 "이미 와이엘 그룹은 상당한 리스크를 가지고 있는 걸로 안다"며 "리스크만 생각하면 그룹 쫄딱 망한다"고 하면서 경고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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