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은 '인간은 누구에게나 화려한 날들이 있다. 지금이든, 과거에서든, 앞으로든.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 이야기다.

본격적으로 대본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집중력으로 캐릭터와 대본에 몰입하며 짙은 감성으로 현장을 물들여갔다. 시작을 앞둔 설렘과 작품에 대한 열정이 공존하는 가운데, 연기 열정으로 가득한 배우들은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공과 사 구분이 확실한 능력남 이지혁 역의 정일우와 따뜻하고 쾌활한 지은오 역으로 분한 정인선은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며 연기 시너지를 아낌없이 발휘했다. 또한 완벽한 키다리 아저씨 박성재 역을 맡은 윤현민까지 세 배우의 유쾌하고 때론 아슬아슬한 케미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대본리딩 현장에서는 천호진, 이태란, 반효정, 윤주상, 김희정, 박성근, 김정영 등 신뢰감을 주는 베테랑 배우들이 연기 내공을 발휘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들은 연기 베테랑만이 가능한 노련한 호흡으로 극의 감정선을 이끌어갔다. 이들의 호연은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아주는 동시에 현장에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여기에 신수현, 손상연, 박정연 등 신예들의 열정 가득한 에너지와 다채로운 케미가 더해져 극을 더욱 생동감있게 완성시켰다.
대본리딩을 마친 후 정일우는 "익숙한 공간에서 새로운 얼굴로 참여하게 돼서 낯설면서도 설레는 감정이 동시에 들었다"며 "인물들의 감정들이 하나둘씩 드러나는 과정이 굉장히 매력적인 작품"이라며 드라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정인선은 "언젠가 한 번쯤은 꼭 만나 뵙고 싶었던 분들이다. 은오라는 옷을 입고 흠뻑 빠져서 달려 나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시청자분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드라마가 되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다부진 포부를 전했다.
윤현민은 "이 작품을 보시고 많이 위로받으셨으면 좋겠다.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연기 준비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김형석 감독과 소현경 작가가 두 번째로 의기투합한 '화려한 날들'은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후속작으로 오는 8월 첫 방송 예정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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