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 사진=텐아시아DB
유연석 / 사진=텐아시아DB
'틈만 나면,' 유연석이 자신의 노후 계획을 공개한다. 30억대 세금 납부 후의 발언이라 주목된다.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오는 24일 저녁 9시에 방송되는 '틈만 나면,' 27회에서는 '틈 친구'로 세븐틴 호시, 민규가 출격해, 에너지 넘치는 하이텐션 케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제공=SBS '틈만 나면,'
사진제공=SBS '틈만 나면,'
41살의 유연석은 귀농 의사를 밝린다. 유연석은 쫙 펼쳐진 철원의 논 전경에 감탄하더니 "나이 들면 귀농하고 싶다"라고 슬쩍 이야기해 귀를 쫑긋하게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유연석의 취미가 바로 캠핑과 식물 키우기이기 때문. 유재석이 "연석이에게 잘 맞을 것 같다"라며 유연석의 한결같은 취향에 고개를 끄덕인다. 유연석은 기다렸다는 듯이 "뭐든지 키우고, 농사짓는 일 잘 맞을 것 같지 않나"라고 말한다. 이에 '찐 동생' 호시 역시 "형이 (캠핑할 때) 불 잘 지피지 않냐. 진짜 기가 막힌다"라고 인정해 '미래 귀농인' 유연석의 모습은 어떨지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앞서 유연석은 국세청의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은 결과, 소득세 등을 포함해 약 70억원의 세금이 부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유연석은 과세 내용에 이의를 제기하며 과세 전 적부심사를 청구했으며, 기납부한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등을 제외한 30억원대 세금은 전액 납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연석의 자산 규모와 함께 이번 노후 계획 발언이 주목되는 이유다.

한편, 유재석은 철원에서 '어린이 대통령'의 위엄을 입증한다. 유재석이 학교에 들어서자마자 아이들은 "TV에서 봤던 사람들이다! 완전 신기하다"라며 웅성이기 시작한다. 그 순간, 한 학생이 "유재석이다! 유재석!"를 외치며 유재석의 품에 안기는 돌발 상황이 발생한다. 이에 유재석은 "혹시 나랑 아는 사이인가"라고 능숙하게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급기야 학교 학생인 틈 주인마저 "촬영하는지 몰랐는데, 애들이 막 유재석 왔다고 해서 알았다"라며 아이돌을 넘어선 유재석의 인기를 입증한다. 유재석은 "여러분 고맙다. 여러분이 알아주셔서 제가 10년 더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뭉클한(?) 감사를 전한다.

평화로운 유재석과 유연석을 흔들리게 한 것이 있었으니, 바로 틈새 게임 도파민. 특히 유연석이 평소보다 자신 있는 게임 종목에 "형 이건 호흡이 중요하다"라고 흥분에 휩싸여 열혈 코칭에 나선다. 유재석은 "연석아 말하지 말고 그냥 해"라며 진심 어린(?) 푸념을 했다는 후문. 과연 힐링 그 자체인 철원에서 유재석, 유연석을 폭주하게 만든 것은 대체 무엇이었을지 '틈만 나면,'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틈만 나면,'은 24일 저녁 9시에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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