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1999년생 지원은 방송 초반 15살 연상인 1984년생 파일럿 창환과 핑크빛 분위기를 보였지만, 나이 차이를 알고 난 뒤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이후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멀어졌고, 지원은 1990년생 화가 우재와 새로운 로맨스를 형성하며 최종 선택을 향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방송한 채널A 연애 프로그램 '하트페어링' 15회에서는 '서울 페어링하우스' 입주자 10인 상윤-수아-우재-제연-지민-지원-찬형-창환-채은-하늘이 마지막 '1박2일 홈데이트'를 진행하며 '최종 선택'에 한층 가까워지는 현장이 공개됐다. 서로를 선택한 커플만이 둘만의 집으로 향하게 되는 홈데이트를 통해 우재X지원, 지민X제연, 찬형X채은이 페어링되며 서로에게 더한 '확신'을 가지게 됐으며, 매칭에 실패한 상윤-수아-하늘-창환은 '페어링하우스'에 남아 복잡미묘한 시간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사진=채널A
'확신의 커플'로 데이트를 이어왔던 우재X지원은 함께 장을 보고 돌아온 뒤, 우재가 떡만둣국을 뚝딱 끓여주며 따뜻한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우재가 차린 저녁 밥상을 맛본 지원은 "오빠랑 살면 잘 먹고 잘살겠다, 이래서 결혼하나 봐"라며 직진 고백했고, 우재 또한 "최종 선택 이후로도 좋은 결말을 잘 만들어보자"라며 둘만의 '미래'를 그렸다. 밥을 다 먹고 난 뒤 자리를 이동해 '신혼 가전'에 대한 로망을 이야기하던 두 사람은 번갈아 씻고 나서 한 방에 마련된 침대에 누웠는데, 우재는 지원의 말간 민낯에 눈을 떼지 못하며, 지원에게 한 번 더 반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채널A
이후로 늦은 새벽까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눈 두 사람은 "(각자의) 부모님도 좋아하실 것 같다"라는 말을 주고받으며 잠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우지원'은 아침에 일어나 간단한 식사를 함께하던 중, "필름 카메라로 이 순간을 기억하자"라며 촬영에 돌입했다. 이때 지원이 우재에게 기습적으로 팔짱을 끼고 사진을 찍자, 다음 컷에서는 우재가 지원에게 '박력 팔짱'을 끼며 포즈를 취해 설렘 지수를 배가했다. 이들의 영상을 지켜본 5 MC는 "둘만의 견고한 애정전선이 느껴진다", "신혼부부 느낌이 물씬 난다"라며 흐뭇해했다.
사진=채널A
전날 밤 상윤의 '기습 고백'으로 혼란에 빠졌던 채은 앞에는 찬형이 나타났다. 찬형은 "(어젯밤 일로 인해) 데이트를 못 할 줄 알았다"라며 두 배의 기쁨을 표현했고, 채은은 "상윤이 가고 나서 (찬형) 오빠가 나를 찾아오지 않았어도 오빠를 선택했을 것"이라며 '일편단심' 마음을 드러냈다. 찬형은 채은과 함께하는 집에 도착하자 이탈리아 피렌체에서의 데이트 당시 '선물'로 주고받았던 컵과 양말을 꺼내는 '센스'를 보였으며, 채은을 위해 직접 해물파전을 만들어줬다. 찬형의 파전을 맛본 채은은 '역대급 리액션'으로 찬형을 기쁘게 한 뒤, 다음 날 출근해야 하는 찬형을 위해 '마스크팩'을 붙여주고 먼저 잘 수 있게 배려했다.
사진=채널A
다음 날 새벽 출근한 찬형은 채은이 깰 무렵 돌아왔고, 찬형이 잠시 잠든 동안 채은은 새우튀김과 들기름 막국수를 만들어 점심을 함께 먹었다.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맛보던 중, 두 사람은 '눈동자 색'에 대해 이야기하며 서로를 빤히 바라보다, 여느 연인처럼 양치를 함께한 후 '커플 셀카'를 촬영했다. 집에서 나온 두 사람은 아쿠아리움 데이트를 이어 나가며 재밌는 순간들을 사진으로 담아냈고,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선사한 '찬채은'의 1박 2일에 5 MC는 "'페어링하우스'의 안정감을 담당하고 있어서, 최종 선택까지 이변이 없을 것 같다"라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