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가수 장민호가 트롯형제 황민우-황민호를 집으로 초대했다.
이날 장민호는 리틀싸이 출신 21살 황민우와 13살 트롯신동 황민호를 집으로 초대해 호마카세를 대접했다.
황민우는 "어머니가 직접 끊인 염소탕"이라며 선물을 건넸다. 황민호는 "최근 염소탕에 빠져있다"고 밝혀 장민호는 물론 VCR을 보던 출연자들까지 놀라게 했다.




형제는 장민호의 호마카세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민호는 "방송 이후 트롯 선배들이 전화해서 '이번에는 우리 조가 가자'고 하더라"며 인기를 증명했다.
"잘생겼는데 왜 배우는 안 하셨냐"는 질문에 장민호는 "하고 싶은 건 많지만, 내가 잘할 수 있는 게 뭔지 알아야 한다. 못하는 것에 시간 낭비하고 싶지 않았다"고 답했다.
스튜디오에서 그는 "자료화면 쓰지 마라. 가만 안 둔다"고 경고했지만, 과거 '사랑과 전쟁' '위기 탈출 넘버원' 출연 화면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방에 개인 금고를 소유 13세 황민호는 "처음에는 용돈 안 받았는데, 주시는 분들이 서운해하시더라. 그래서 조금씩 받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황민우는 "이제 너한테 용돈이 다 가는 구나. 예전에는 나도 좀 받았다"고 토로했다.
한편, 두 형제는 "노래 실력은 아빠한테 물려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황민우는 "어디 노래대회 나가면 아버지가 항상 1등 했다. 친가쪽 큰아버지, 작은아버지, 고모가 노래 다 잘해서 대회 나가면 상품 다 타왔다. 받은 상품을 트럭에 실었더니 주최 측에서 난리 나기도 했다"고 자랑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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