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진태현 SNS
사진=진태현 SNS
갑상선 암 진단을 받은 배우 진태현이 다음 주 수술에 들어간다.

진태현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평안하시죠? 장마가 시작되었네요"라며 "이번 장마 무사히 잘 지나가길 바래봅니다"라고 인사했다.

그는 "저는 너무 잘 지내고 있다. 이번주는 시차하고 이숙캠 녹화도 있고, 또 바쁘게 지나가겠다"며 "다음주는 수술하러 병원에 들어가고, 몇주 충분히 회복하고 또 아무일 없었다는듯 원래의 삶으로 돌아가겠다"고 차주 계획을 전했다.

이어 진태현은 "아내와 살면서 얻는 고난들 아픔들은 두사람이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며 "오늘도 사랑하는 아내의 사랑으로 조금 더 성숙해지길 기대한다"고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모두 건강합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진태현은 지난달 SNS를 통해 "오늘은 조금 무거운 소식을 알려드릴까 한다"며 "지난 4월, 아내와 건강검진을 받고 제가 갑상선암 진단을 받아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초기 발견으로 아주 작은 크기지만,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되기 전에 꼭 수술을 해야한다"며 "수술 전까지 촬영 스케줄과 해외 일정 등 약속된 일들도 병행하면서 쉴 때 잘 쉬고 최대한 무리하지 않고 잘 이겨낼 테니 너무 걱정말라"고 안심시켰다.

그러면서 진태현은 "저희 부부가 조금 놀랬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잘 흘려보내고 이겨내려고 한다"며 "지금 제 머리속엔 아내와 제가 출연하는 프로그램, 그리고 해내야 하는 하반기 마라톤 대회 훈련 걱정밖에 없다. 잘 수술하고 잘 치료해서 암까지도 완벽하게 이겨내는 배우이자 연예인, 마라토너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진태현은 2015년 7월 배우 박시은과 결혼했다. 부부는 2015년 결혼해 2019년에 대학생인 박다비다 양을 입양했다. 이후 부부는 2세 임신을 원하던 끝에 2021년 임신에 성공했다. 그러나 출산 20일을 남기고 아기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 후 두 사람은 지난 1월 두 명의 딸을 추가로 입양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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