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방송되는 JTBC 예능 '아는 형님'에는 뮤지컬 배우 4인방 최정원, 정선아, 정택운, 이창섭이 출연한다.
이날 이창섭은 "뮤지컬 공연 중 가사를 까먹어 약 30초 동안 정적이 흐른 적이 있다. 등에 땀이 줄줄 흐를 정도로 당황했지만, 슬픔에 빠져 말을 잇지 못하는 듯한 연기로 겨우 무마했다"라며 "다행히 관객 후기에 감동적이었다는 반응이 있어 안도했다"고 털어놓는다.

정선아는 "많은 뮤지컬 작품 중 유독 좋아하는 역할은 뮤지컬 '위키드'의 '글린다' 역인데, 초연부터 시작해 3번이나 맡았고 영화 '위키드'에서 같은 역 더빙도 했다"고 밝힌다. 이어 그는 "'위키드' 오디션장에 들어갈 때 대본과 악보를 와르르 쏟았는데, 그걸 본 연출 감독님이 '글린다가 왔네'라고 생각을 하셨다더라"라며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아는 형님'은 21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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