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토) 밤 8시 20분 방송하는 MBN 개국 30주년 기념 특별기획 예능 '뛰어야 산다' 10회에서는 '뛰산 크루'가 러닝 시작 3개월여 만에 풀코스 마라톤에 도전하는 기적의 여정이 펼쳐진다.

2주 후, '뛰산' 중계진과 코치진은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한 아파트 단지에 모인다. 이들은 "아파트 단지 둘레 길을 마라톤 코스로 잡아 총 17바퀴를 돌면 42.195km가 된다"며 '뛰산 크루'의 도전을 기다린다. 이때 '에이스' 이장준이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내 열띤 박수를 받는다. 특히 그는 풀코스 도전 전, 골든차일드 리더 이대열을 만나 허심탄회한 속내를 털어놓는데, 이대열 앞에서 그는 "이번 풀코스 마라톤 완주로 골든차일드 멤버들이 다시 모이기 염원하고 있다. 꼭 완주하겠다"면서 눈시울을 붉힌다.
눈물로 전한 그의 각오가 뭉클함을 안긴 가운데, 이장준은 풀코스 마라톤을 시작하지만, 레이스 중반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응급 부스를 찾는다. 직후 그는 "마라톤 레이스 중 걸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사실 아이돌 연습생 시절 발 수술을 했었다. 당시 데뷔를 못 할 뻔했었는데 그때 생각이 나서 '멘붕'이 왔다"고 털어놓는다.

그런가 하면 션 단장은 '뛰산 크루'의 레이스를 지켜보던 중, "오늘 진짜 기적이 일어날 것 같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한다. 그의 말대로, '뛰산 크루'가 마지막 미션에서 기적의 레이스를 선사할 수 있을지는 21일(토) 밤 8시 20분 방송되는 '뛰어야 산다' 1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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