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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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고 볶는 여행'을 이끌 새로운 MC 이이경, 김원훈, 이세희가 새 출발 각오를 다졌다. 재정비 전 신동, 경수진, 이세희가 진행을 맡았지만 최근 이세희만 유지된 채 이이경, 김원훈으로 변경됐다.

SBS Plus와 ENA의 '지지고 볶는 여행'(이하 '지볶행')이 2주간의 재정비를 마치고 24기 옥순-영식의 몽골 여행기로 더욱 강력하게 돌아오는 가운데, 3 MC로 호흡을 맞추는 이이경, 김원훈, 이세희가 앞으로의 각오는 물론 '지볶행'의 관전 포인트를 소개하는 인터뷰를 공개했다.
사진=SBS Plus, 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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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은 "평소에 즐겨봤던 '지볶행' MC로 발탁되어 굉장히 기쁘고 설렌다. 시청자분들께서 '나는 SOLO' 및 다른 예능을 통해서도 제 모습을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덕 같아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이세희 역시 "다시 함께하게 돼 감사하고, 이번엔 더 깊고 진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볼 준비가 돼 있다"는 각오를 전했다. 여기에 '지볶행'에 생기를 수혈할 '대세 MC' 김원훈은 "전 '지지고 볶는' 게 일상이다. 친구랑 여행 가도, 가족이랑도 지지고 볶는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 날 위한 거구나' 싶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세희는 "25기 광수-옥순님"이라고 꼽으며, "25기 광수님은 사고방식이 독특하고 논리적인 분인 것 같고, 25기 옥순님은 타인에 대한 이해심이 깊고 감정적으로 굉장히 성숙하셨다. 그래서 두 분이 함께한다면 조용하지만, 밀도 높은 감정선이 나오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사진=SBS Plus, 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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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훈은 차분한 10기 영철과 텐션 높은 13기 옥순의 '반전 조합'의 만남을 희망했다. 이이경은 '지볶행'만의 강점과 매력에 대해서 "사람들 간의 관계성에 집중하고 그 관계성에서 발생하는 개개인의 성장기를 돋보이는 게 '지볶행'의 강점 같다. 만약 저 상황이었다면 어떻게 행동했을까를 상상하며 본다면 더욱 재밌게 공감하면서 시청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세희는 "젊은 분들부터 어르신들까지 재밌게 보고 있다는 얘기를 많이 해주신다. 심지어 어떤 분은 신혼여행 중에도 꼭 챙겨봤다고 하시더라. 그런 얘기를 들으면 책임감도 더 생기고 마음이 참 뿌듯해진다"며 웃었다. 김원훈은 "평소에도 연애 예능을 좋아했다"고 한 뒤 "'SNL' 멤버 중에는 지예은 씨가 (저의 MC 발탁을) 제일 부러워할 것 같다. 연애 예능에 꽂혀 있고, 실제로 연애를 하고 싶어 한다"는 비화를 전했다.

김원훈은 "'나는 SOLO'가 전투라면, '지볶행'은 전쟁이다. 전쟁터에서 웃고 우는 커플들 사이로 저희 3MC가 중계도 하고 참전도 한다"며 "눈물과 웃음, 티키타카가 넘치는 '전천후 종합예능'!"이라고 강조했다. 이이경 역시 "기존 '나는 SOLO'와 '나솔사계' 모두가 출연진뿐만 아니라 MC들의 입담과 케미로도 화제를 모았는데, 저희 3 MC도 그 분위기를 이어받아서 시청자분들께 좋은 케미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해 '지볶행'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24기 옥순-영식의 몽골 여행으로 문을 여는 '지볶행'은 20일(금) 밤 8시 40분에 만날 수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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