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출신 태일/ 사진=텐아시아 DB
NCT 출신 태일/ 사진=텐아시아 DB
특수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그룹 NCT 출신 태일의 첫 공판이 열린다.

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6형사부는 태일 등 3명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혐의 첫 공판을 진행한다. 지난달 12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한 차례 미뤄졌다.

태일은 지난해 6월 지인 2명과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특수준강간 혐의는 2명 이상이 항거불능 상태의 상대를 간음할 경우 성립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태일의 팀 탈퇴 및 전속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태일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상태로 NCT 127의 컴백 준비에 참여했으며, 팀의 8주년 기념 팬미팅에도 참석했다. 팬 기만 논란이 불거지자 SM은 "8월 중순에 피고소 사실을 처음 인지했다"고 해명했다. 태일은 별다른 해명이나 사과를 하지 않고 SNS를 비공개로 전환, 잠적했다.

2016년 NCT 첫 유닛인 NCT U로 데뷔한 태일은 NCT 127의 맏형이자 메인 보컬로 활동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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