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 사진=텐아시아DB
김준호 / 사진=텐아시아DB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부산진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3년 시작해 올해로 13회를 맞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는 개그맨 김준호가 1회부터 집행위원장을 맡아 기여하고 있다. 김준호는 오는 7월 김지민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서도, 본업 열일 모먼트를 보여주게 됐다.

부코페 조직위(집행위원장 김준호)는 지난 16일 부산진구청에서 (재)부산진문화재단(이사장 김영욱 부산진구청장)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공연예술 활성화 및 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국내 대표 코미디 축제인 부코페와 지역 공공극장이 손잡고 공연 콘텐츠 다양화를 꾀하고, 시민들이 보다 가까운 공간에서 질 높은 공연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향후 공동기획 공연은 물론, 문화 교류 및 홍보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제공=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
사진제공=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
첫 협업의 결실로 제13회 부코페의 인기 프로그램 '쇼그맨'이 백양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쇼그맨'은 현장감 넘치는 라이브 버라이어티 형식의 코미디 공연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유쾌한 무대다. 특히 가족 단위 관객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시민과의 정서적 공감과 소통은 물론 공연장 관객 저변 확대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준호 집행위원장은 "공공극장과의 협력을 통해 코미디 장르의 외연을 넓히고, 일상 속에서 웃음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장을 지역 곳곳에 마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공연예술계 전반과의 다양한 연계를 통해 시민들에게 친근하고 즐거운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부코페 조직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연 콘텐츠 기획은 물론 홍보 및 인프라 활용에 이르기까지 공공 부문과의 다각적인 협업을 확대해 나가며, 코미디의 대중성과 예술적 가치를 동시에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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