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은 / 사진=텐아시아DB
김성은 / 사진=텐아시아DB
'다둥이맘' 김성은이 남편과 아이들을 위한 10첩 반상을 차리는 의뢰인에 모습에 경악했다.

18일 방송된 채널A ‘줄여주는 비서들2’에는 4남매 육아와 살림으로 숨 돌릴 틈 없이 바쁜 40대 후반의 ‘K-엄마’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줄여주는 비서들2’에 찾아온 의뢰인은 결혼 후 4번의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면서 30kg 넘게 체중이 불어났고, 급증한 체중 탓에 건강까지 무너져 다이어트가 절실하다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허리 디스크와 족저근막염, 이석증으로 인해 운동은 불가한 상태라고. 살을 빼기 위해 다양한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부작용으로 인해 중단할 수밖에 없었고 이를 계기로 오히려 살이 더 찌게 됐다며 절박한 심경으로 ‘줄여주는 비서들2’에 나왔음을 고백했다.
임신 4번에 30kg 쪘다…'다둥이맘' 김성은, 남편 위한 10첩 반상 차린女에 "말도 안 돼" ('비서들2')
이어 살펴본 일상 관찰 영상 속에서 의뢰인은 깜깜한 새벽부터 일어나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입맛이 다른 아이들과 남편을 위해 미국 조식 스타일의 빵과 과일, 아보카도 비빔밥, 10첩 반상 한정식까지 각기 다른 메뉴로 밥상을 차리고 남편의 점심 도시락까지 싸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를 지켜보던 다둥이 맘 김성은은 연신 “말도 안 돼”를 외치며 놀라워했고, 장성규는 “이런 아침을 20년째 맞이하고 있는 거냐”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러나 의뢰인은 정작 본인의 아침 식사를 챙기지 못하는 문제점을 보였다. 이후 의뢰인은 긴 공복 끝에 정제 탄수화물이 가득한 떡볶이, 김밥, 라면 등 분식 세트를 순식간에 비워내며 폭식하는 모습이 관찰됐다. 디저트 배는 따로 있다며 커피믹스에 달달한 케이크로 마무리하는 최악의 식습관까지 보여 우려의 목소리를 더했다.

이를 지켜본 내과 전문의는 “불규칙한 식습관과 식후에 이어지는 과도한 디저트 섭취는 만성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식습관 개선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어 살펴본 저녁 일상 관찰 영상은 충격을 더헀다. 식사 도중 막내딸이 “친구가 엄마를 (돼지라) 놀린다”고 조심스레 고백하자 스튜디오 곳곳에서는 탄식이 터져 나왔고, 의뢰인은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까지 보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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