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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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용식탁' 정훈희와 김태화가 별거 중인 사실을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은 가수 정훈희 편으로 남편 김태화부터 절친 인순이, 박상민, 박구윤이 함께했다.

이날 정훈희는 "남편이 30년 전에 부산에 땅을 샀다"고 밝혔다. 당시 김태화는 다 쓰러져가는 집을 계약한 뒤 아내에게 알렸다고. 그는 "아내가 보고 아우성을 쳤다"고 회상했다.

"무슨 이런 집을 사냐"고 항의하는 정훈희에게 김태화는 "우리가 ‘30년 후, 나이 칠십에 노래하고 싶으면 어떻게 할 거냐. 우리 집에서 노래하면 좋잖냐"는 말로 설득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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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희는 "지금 3시에 노래한다고 하면 2시부터 심장이 뛴다. 이 나이에 심장 뛰는 게 얼마나 좋냐. 살아있다는 증거"라며 "눈썹 붙이면서 '아 맞다, 나 가수지' 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박구윤은 "무대 때문에 심장 뛰는 것도 있지만, 땅값도 많이 올랐죠?"라고 물었다. 이에 정훈희는 "많이 많이 많이"라며 미소로 답했다.

한편, 결혼 전부터 동거했던 정훈희-김태화 부부가 별거 중인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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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화는 "9년 전 위암에 걸렸다. 위 절제 수술 후 미리 알아둔 요양병원으로 갔다"고 밝혔다. 아내는 옆에 있는 빌라에 살면서 각집살이를 하게 된 것.

"꼴 보기 싫어서 따로 사는 건 아니가보다"라는 후배의 너스레에 김태화는 "둘째 가졌을 때부터 각방을 썼다. 내 잠버릇 때문"이라며 "그래도 혼자 있으니까 좋더라"고 솔직한 마음을 내비쳤다.

정훈희와 김태화는 "결혼생활 46년 동안 생리현상 튼 적이 없다"고 밝혀 놀라게 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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