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동상이몽2' 영상 캡처
사진=SBS '동상이몽2' 영상 캡처
55세 정석용이 5살 연하의 음악감독 여자친구와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이미 결혼 후 함께 살고 있다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배우 정석용이 스튜디오에서 게스트로 함께했다.

정석용은 최근 '늦깎이 결혼 발표'로 화제가 됐다. 정석용은 시작부터 "나 이미 결혼했어"라고 폭탄 발언을 던져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신혼집부터 프로포즈까지 '결혼 풀 스토리'를 최초 공개했다.

김구라는 "얼마 전에 여자친구가 있다는 얘기까진 들었다. 사실 그 연세에 누군가를 만나면 결혼을 염두에 두는데, 예비신랑이라더니 (결혼) 약속까지 된 거냐"고 물었다.

얼마 전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결혼식 예행 연습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정석용. 그는 "언제 결혼식 하냐 물어보는데, 저는 이미 결혼했다"고 밝혔다. 김구라가 "둘이 같이 살고 있냐"고 묻자 정석용은 고개를 끄덕였다.
55세 정석용, ♥5살 연하와 "이미 결혼 후 동거 중"…생활패턴도 바뀌었다('동상이몽2')
55세 정석용, ♥5살 연하와 "이미 결혼 후 동거 중"…생활패턴도 바뀌었다('동상이몽2')
사진=SBS '동상이몽2' 영상 캡처
사진=SBS '동상이몽2' 영상 캡처
정석용은 음악감독인 예비신부와 생활패턴이 다르다고. 그는 "저는 일찍 자는 스타일이다. 일 없으면 밤 10시에 자고 그런다. 음악을 만들고 해서 그런지 늦게 자더라. 아침에 일어나서 자는 모습을 옆에서 보고 있으면 귀엽더라"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김구라는 "아침은 혼자 먹나"라고 물었다. 정석용은 "아침을 꼬박꼬박 먹었는데, 그 덕분에 (굶게 됐다). (공복이) 몸에 좋더라. 꼭 아침을 먹어야겠다는 고정관념을 깨도 되겠더라"며 웃었다.

'동상이몽2'의 결혼 선배들은 정석용의 미숙한 새신랑 고민을 듣곤 너나 할 것 없이 잔소리 폭격에 나섰다. "서프라이즈를 준비해라!", "리액션을 더 해라!" 등 쏟아지는 일침들에 정석용은 잔뜩 위축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재혼한 '54세 동갑내기' 김구라는 "아냐! 듣지 마! 나랑 임원희 말만 들어"라는 큰소리로 상황을 종결시켜 폭소케 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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