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배우 정석용이 스튜디오에서 게스트로 함께했다.
정석용은 최근 '늦깎이 결혼 발표'로 화제가 됐다. 정석용은 시작부터 "나 이미 결혼했어"라고 폭탄 발언을 던져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신혼집부터 프로포즈까지 '결혼 풀 스토리'를 최초 공개했다.
김구라는 "얼마 전에 여자친구가 있다는 얘기까진 들었다. 사실 그 연세에 누군가를 만나면 결혼을 염두에 두는데, 예비신랑이라더니 (결혼) 약속까지 된 거냐"고 물었다.
얼마 전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결혼식 예행 연습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정석용. 그는 "언제 결혼식 하냐 물어보는데, 저는 이미 결혼했다"고 밝혔다. 김구라가 "둘이 같이 살고 있냐"고 묻자 정석용은 고개를 끄덕였다.



김구라는 "아침은 혼자 먹나"라고 물었다. 정석용은 "아침을 꼬박꼬박 먹었는데, 그 덕분에 (굶게 됐다). (공복이) 몸에 좋더라. 꼭 아침을 먹어야겠다는 고정관념을 깨도 되겠더라"며 웃었다.
'동상이몽2'의 결혼 선배들은 정석용의 미숙한 새신랑 고민을 듣곤 너나 할 것 없이 잔소리 폭격에 나섰다. "서프라이즈를 준비해라!", "리액션을 더 해라!" 등 쏟아지는 일침들에 정석용은 잔뜩 위축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재혼한 '54세 동갑내기' 김구라는 "아냐! 듣지 마! 나랑 임원희 말만 들어"라는 큰소리로 상황을 종결시켜 폭소케 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