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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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치과의사 정한울 씨와 결혼해 두 딸을 품에 안은 배우 이윤지가 연극 '더 이펙트'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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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젠더 벤딩 캐스팅으로 눈길을 끈 연극 '디 이펙트'에 출연하는 배우 이윤지가 지난 13일 첫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연극 '디 이펙트'는 항우울제 임상 테스트에 참여한 '코니'와 '트리스탄', 그리고 이 테스트를 감독하는 박사 '로나 제임스'와 '토비 실리' 네 명의 인물이 등장하는 '사랑과 슬픔'을 다룬 이야기로, 약물 시험이라는 설정을 통해 인간 감정의 본질을 탐구하는 동시에, 그 혼란스러운 감정들 앞에서 과연 우리는 어떠한 선택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이윤지는 실험을 이끄는 박사 '로나 제임스' 역을 맡아 감정의 흐름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공개된 포스터 비하인드 스틸에서도 이윤지는 복잡한 내면을 담은 눈빛과 절제된 표정으로 캐릭터에 몰입한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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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연을 마친 이윤지는 "3월 말부터 '디 이펙트' 멤버들과 치열하게 달려왔는데, 어느덧 첫 공연을 마치다니 감회가 남다릅니다. 첫 공연을 앞두고 설레고 떨리기도 했지만, 깊은 울림을 객석에 계신 관객분들과 함께 느낄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공연의 이펙트(Effect), 그 효과를 느끼시길 바랍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연기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 이윤지는 앞으로 남은 공연에서도 꾸준한 연기로 무대에 설 예정이다.

'더 이펙트'는 8월 31일까지 'NOL 서경스퀘어 스콘 2관'에서 공연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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