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베를린 필하모닉 발트뷔네 콘서트' 생중계는 오는 29일 저녁 7시에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김포공항을 비롯한 전국 11곳에서 진행된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퍼플렉스' 상영관에서 더욱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도곡과 부산본점에서는 리클라이너 상영관에서 한층 더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다.
매년 여름 '숲의 무대'라는 뜻의 발트뷔네 야외 원형극장에서 열리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콘서트는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전통적인 클래식 공연으로 자리잡았다. 1984년부터 시작된 이 콘서트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환상적인 클래식 연주를 즐길 수 있어 매년 2만명 이상의 관객들이 베를린을 찾고 있다.
올해 콘서트는 '라틴 아메리칸 나이트'를 주제로 펼쳐지며 세계적인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이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황홀한 무대를 꾸민다. 아울러 이번 무대에는 그래미 수상 경력의 베이스바리톤 '라이언 스피도 그린'이 함께해 진한 감성과 파워풀한 보이스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 프로그램에는 멕시코 작곡가 아르투로 마르케스의 '단존 8번', 안토니오 에스테베스의 '평야의 정오', 레너드 번스타인의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교향적 무곡' 등이 포함되어 라틴 아메리카의 매혹적 선율과 미국적 감성이 어우러진 연주를 만날 수 있다.
롯데컬처웍스 김세환 엑스콘팀장은 "지난 14일에 생중계한 '빈 필하모닉 여름 음악회'는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마무리됐다"라며 "특히 이번 콘서트는 이국적이고 정열적인 음악을 통해 극장에서 축제 같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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