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방송된 tvN '미지의 서울' 7회에서는 이호수가 쌍둥이 자매 유미지와 유미래(박보영 분) 두 사람을 지키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호수는 로사 빌딩 매각을 두고 김로사(원미경)의 대리인으로 입장을 전하기 위해 회의에 나갔다가 옛 직장 상사 이충구(임철수 분)을 만났다.
이호수는 "매각하지 않기로 했다"고 김로사의 입장을 전했고, 이에 이충구는 "그 결벽이 문젠 거다. 매각 안 한다고 하는 게 끝이냐. 그건 김로사와 유미래를 모두 지키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호수도 유미래를 찾아가 "박상영 수석. 사내 고발 다 취하한 거 왜 그런 거냐"며 "내가 외부 조사관으로 들어간 그날 너 나 보자마자 사라지고 고소 취하했잖아. 다 끝난 일 맞는 거냐"라고 물었다.

힌편 이호수는 유미지를 늦은밤 집 앞에서 만나 "내가 힘들었을 땐 넌 항상 다가와줬다. 나게 굴어도. 나도 너에게 그런 사람이고 싶었다. 그래놓고 막상 너 다치고 힘들어하는 거 보니까 용기가 안 나더라. 난 너처럼 누굴 낫게 할 힘이 없어서 오히려 널 더 다치게 할 것 같았거든"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호수는 유미지 손을 두 손으로 꼭 잡고 "미지야. 지금 말할게. 좋아해. 아주 오래 되게 많이"라며 고백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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