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에서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김준호, 김지민 커플이 유전자 검사부터 가상 2세 사진 제작까지 특별한 체험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유전자 키트를 이용해 DNA 검사를 진행했다. 각종 DNA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설명에 김지민은 "우리는 둘 다 슈퍼 모발 유전자"라며 두 사람의 남다른 머리숱을 자랑했다. 이어 알코올 대사 항목을 본 김준호는 "사실 김지민은 술이 약하다. 술을 좋아하는 거지. 나는 술이 세거든"이라며 술부심을 부렸다. 이에 김지민은 "근래 나한테 이긴 적 한 번도 없잖나"라며 티격태격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지민은 AI의 무성의한 답변에 어이없어하며 연신 한숨을 쉬었다. 김준호는 "너 예능 안 해봤지?"라며 AI에게 기강을 잡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김준호는 미리 AI에게 "누가 더 아깝냐"는 질문에 자신을 뽑도록 설정해 둔 상태. 이를 모른 채 열을 올리던 김지민은 진실을 알고 나서 "진짜 제대로 미친 줄 알았다"라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AI가 생성한 가상의 2세 사진을 보며 "눈은 너 닮은 것 같다", "입매는 나 같은데?"라며 각자의 특징을 분석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김준호는 과거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공개했던 가상 자녀 사진까지 꺼내 보이며 2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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