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신체강탈자'에 캐스팅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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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도완이 영화 '도깨비: 신체강탈자'에 캐스팅됐다. 김도완이 영화에 출연하는 건 6년만이다.

14일 텐아시아 취재 결과, 김도완이 영화 '도깨비: 신체강탈자' 출연을 확정 지었다. '도깨비: 신체강탈자'는 한국 고전 실화인 '혹부리 영감'을 원안으로 한 정통 호러 영화다. 시한부 판정을 받은 금발 록커,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소녀, 그리고 파란 눈의 낯선 아이가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들을 다룬다.
사진=어썸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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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완은 1995년생으로, 계원예술고 연극영화과와 세종대 영화예술학과를 졸업했다. 2017년 에이노멀 노멀퍼퓸 모델로 대중 앞에 섰고, 같은 해 웹드라마 '열일곱'을 통해 본격적인 매체 연기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이후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꾸준히 얼굴을 알리고 있다.

그는 영화 '박화영'과 '걸캅스' 등에 출연했으며, 수지와 남주혁이 러브라인을 그렸던 드라마 '스타트업'에서는 남주혁의 동업자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또 '간 떨어지는 동거'에서는 혜리의 친구이자 연애에 서툰 청년 역으로 주목받았고, '이두나!'에서는 수지와 약 3년 만에 작품에서 다시 만났다. 지난해에는 '웨딩 임파서블'에서 전종서와 위장 결혼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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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웨딩 임파서블'에서 서브 남주 캐릭터를 맡으며 존재감을 강화했다. 이후 신작 '도깨비: 신체강탈자' 캐스팅 소식은 지난해 '오랜만이다'에서 오디션 진행요원으로 우정 출연한 것을 제외하면 '걸캅스' 이후 6년 만이다.

현재 김도완은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에서 이정하, 육준서와 함께 주연으로 활약 중이다. 그는 2018년 7월부터 어썸이엔티 소속으로 활동하다가, 지난해 8월 계약 만료 이후 같은 해 9월 박은빈, 송강 등이 속한 나무엑터스로 이적했다.

연예계 한 관계자는 김도완에 대해 "10대 시절부터 예술고와 대학에서 연기 전공을 이어온 덕분에 기본기가 탄탄하다. 웹드라마로 시작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필모그래피를 꾸준히 쌓아왔고, 해마다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며 "30대 초반이라는 나이도 배우로서 도약하기에 좋은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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