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방송된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2'(MBN·채널S 공동 제작) 33회에서는 김강우가 '먹친구'로 등판해, 전현무-곽튜브(곽준빈)와 함께 대구의 특별한 중식 메뉴를 즐기는 먹트립을 펼쳤다.
김강우는 한혜진의 언니인 한무영 씨와 2010년 결혼,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전현무는 김강우에게 "별명이 '방배동 김관식'이라던데?"라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지고지순한 남편이자 아버지인 양관식을 언급한다. 김강우는 쑥스러워하면서도 "중2, 초6 아들이 둘 있는데 (일 없을 때는) 하루에 다섯 끼씩 내가 직접 해준다"고 말해 '완벽한 아빠'의 정석을 보여줬다. 그러자 곽튜브는 "(김강우씨가 출연했던) '식객' 같다"며 리스펙 했다.










세 사람은 중식 맛집으로 향했다. 전현무는 "사실 여긴 대구 사람들의 인생 탕수육집이기도 하다"며 탕수육, 중화비빔밥, 야키우동을 모조리 주문했다. 뒤이어 탕수육이 당당하게 '부먹(부어서 먹는 형태)'으로 나오자 세 사람은 "저게 자부심이지!"라며 감탄을 터뜨렸다. 실제로 사장님은 "좋은 재료로 직접 만든 소스가 아까워서 '부먹'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중화비빔밥과 야키우동이 나오자 김강우는 "에라~ 모르겠다!"라며 벌떡 일어서서 면을 덜어갔다. 이 모습에 전현무는 "표정 관리도 없이 뻔뻔하게 다 가져가~"라며 폭소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세 사람의 '먹성'이 터진 중식 먹방이 마무리된 뒤, 전현무-곽튜브는 둘이서 '대구의 보물 음식'인 막창 맛집으로 향했다. 무려 600곳이 넘는 막창집 중 '찐' 로컬 맛집을 수색한 두 사람은 희귀부위인 '절창'을 파는 국내 유일한 식당을 알아냈다. 이곳에서 두 사람은 신선한 막창과 절창을 숯불 화로에 구워 '40년 내공'의 막장에 찍어 먹으며 행복해했다. 특히 전현무는 먹방 도중, "사장님 진짜 대단하시다. 이거 칼솟타다 아니냐"며 스페인 요리까지 떠올렸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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