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기 옥순, 24기 광수와 반전 ♥핑크빛…"남 눈치 적당히 안 보는 모습이 좋아" ('나솔사계')[종합]
입력 2025.06.13 07:40수정 2025.06.13 07:40
사진=ENA, SBS Plus
17기 옥순이 24기 광수에게 호기심을 드러내며, 많은 시청자가 예상하지 못한 전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12일(목)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25기 영호에게 다가서지 못하는 19기 정숙과 로맨스 갈피를 잃은 17기 옥순의 안타까운 속사정이 그려지는 한편, 23기 영호에게 직진하는 21기 옥순, 25기 영호와 커플 케미를 풍기는 24기 정숙의 모습이 펼쳐져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사진=ENA, SBS Plus
앞서 '짝꿍 자기소개 타임'으로 25기 영호와 가까워진 19기 정숙은 이날 21기 옥순에게 속성으로 플러팅 과외를 받았다. 21기 옥순은 "25기 영호가 빌려준 패딩을 돌려주면서 산책 한번 하자고 해보라"고 권했지만, '모태 솔로'인 19기 옥순은 "난 그런 거 못해"라며 계속 망설였다. 그러다 용기를 내서 공용 거실로 간 19기 정숙은 25기 영호와 마주치자 패딩만 전달할 뿐 '산책 플러팅'은 끝내 시도하지 못했다.
잠시 후, 24기 정숙이 공용 거실에 나타나, 25기 영호 옆에 쏙 앉았다. 25기 영호는 벌떡 일어나 잔을 가져다주며 24기 정숙을 열심히 챙겼다. 19기 정숙은 그런 25기 영호의 모습을 씁쓸하게 지켜보다가 아쉬움 속에 잠자리에 들었다.
사진=ENA, SBS Plus
다음 날 아침, 6기 현숙은 가장 먼저 일어나 '룸메' 17기 옥순을 깨우지 않으려 했는데 17기 옥순이 금방 눈을 떴다. 17기 옥순은 6기 현숙에게 "나 집에 가고 싶어. 지금 여기서 뭐하고 있는 거지…"라고 '조기 퇴소'까지 언급하다가 눈물을 펑펑 쏟았다. 직후 17기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다 좋은 분들인데 내가 어떤 부분을 (노력)해야지 인연을 만날 수 있을까. 밖에서 소개팅도 했는데, 인연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여기서도 인연으로 이어지지 못하니까 속상하다. 제가 어떤 걸 개선해야 하는 부분일까"라며 자책의 눈물을 흘렸다.
사진=ENA, SBS Plus
17기 옥순은 6기 현숙의 위로를 받은 뒤, 공용 거실로 가서 4기 정수-24기 광수를 만났다. 이들은 프렌치 토스트로 아침식사를 해결한 뒤, 다 같이 산책을 했다. 이때 17기 옥순은 달리기 시합을 제안했고, 네 사람은 축지법 달리기까지 하면서 텐션을 끌어올렸다. 24기 광수는 그런 17기 옥순의 순수한 모습에 호감을 느꼈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남 눈치 적당히 안 보면서 자기 주관 있게 살아가는 모습이 좋았다"고 털어놨다. 17기 옥순 역시 편견 없이 자신의 엉뚱함을 받아들여주는 24기 광수에 대한 관심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