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동 포스트타워에서 웨이브 드라마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이하 '히어로즈')에서 윤기 역을 맡은 김도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히어로즈'는 전교 1등 의겸(이정하 분)과 그의 천부적인 싸움 재능을 이용하려는 윤기가 복면을 쓴 '히어로즈'를 결성해 학교 폭력 서열을 뒤엎는 드라마다.
지금껏 주로 능글맞은 캐릭터를 연기해 왔던 김도완은 '히어로즈'를 통해 연기 변신에 나섰다. 김도완은 "이렇게 주체적으로 작품을 끌고 가는 캐릭터는 처음 맡아본다"며 "액션씬도 많아서 장면 하나하나 잘 해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함께 액션씬을 촬영한 배우 이정하를 언급하며 "정하는 95점을 주고 싶다"고 웃어 보였다. 김도완은 "정하는 액션 연기도 잘할 뿐만 아니라 마인드도 정말 좋다. 촬영 현장이 춥고 힘들었는데, 힘든 내색 하나도 안 하고 늘 긍정적으로 촬영을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어떻게 고난도 액션 연기를 소화해 낼 수 있었냐는 질문에는 "그저 노력했다"고 담담하게 답했다. 김도완은 "액션씬에서 조금이라도 집중하지 않으면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썼다. 거의 액션 스쿨에 살다시피 하면서 연습 또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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