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저녁 7시 5분 방송된 MBC '태양을 삼킨 여자'(연출 김진형/극본 설경은)4회에서는 백미소(이루다 분)의 사고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 백설희(장신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미소가 사고를 당해 병실에 입원한 가운데 소식을 들은 친구 보람이 병문안 해 무슨일인지 캐물었다. 이에 백미소는 민세리(박서연 분)을 언급하며 "카페에서 소란 피웠던 애 기억 나냐"며 "걔가 그날 카페에서 당한 게 많이 안 풀렸다 보더라"고 했다.
친구는 "그래서 지금 찾아와서 보복한거냐"며 "뭐 그런게 다 있냐"고 했다. 이에 백미소는 백설희를 걱정하며 "우리 엄마한테 말하지 마라"고 했다. 친구는 "그래도 알 건 알아야 한다"고 분개했으나 백미소는 "그러다 일만 커진다"며 "누군지도 모르고 찾을 수도 없다"고 막았다.

이어 백설희가 마음에 들어가던 원피스를 꺼내더니 "아줌마 좋아할 것 같다고 엄청 기뻐했다"며 "그리고 저 사실 백미소 저렇게 만든 애 누군지 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날 카페에서 난리 친 거라더라"며 "그날 일로 앙심 품고 보복한거다"고 했다. 백설희가 무슨 소리냐고 하자 친구는 "카페에서 백미소가 저 구해준거다"며 "괜히 나 때문에 저렇게 된거다"고 하며 울먹였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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