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 옥택연에 당돌한 입맞춤..."입술도 두 동강 내 보시죠"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서현이 옥택연에게 강렬한 입맞춤을 선사했다.

12일 밤 9시 50분 방송된 KBS2TV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연출 이웅희, 강수연/극본 전선영)2회에서는 차선책(서현 분)이 경성군 이번(옥택연 분)에게 입맞춤을 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차선책은 누군가를 기다리며 "아직 안 왔나"라며 기웃거리다가 발을 헛디뎠다. 이때 이번이 차선책 손을 잡으며 구해줬다. 차선책은 "얼음을 섬세하게 깎아 놓은 듯한 눈코입 완벽한 골 이 익숙한 기분은 뭐지"라고 생각했다.

이어 차선책은 이번에게 "설마 당신 남자 주인공 경성군이냐"고 하더니 "나 성덕됐다"고 하면서 악수를 청했다. 차선책은 이번에게 달려들었고 놀란 이번은 차선책을 뿌리친 뒤 칼을 빼들었다. 이에도 차선책은 놀라지 않고 칼날을 보며 미소 지었다. 이에 이번은 어이없어 하며 "실성을 한 것이냐"고 했다.
사진 = KBS2TV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캡처
사진 = KBS2TV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캡처
이번은 "허튼 수작 부리다가 손가락이 날아갈지도 모른다"고 했다. 차선책은 "어디 해 보라"며 "이왕 이렇게 된 거 죽기밖에 더 하겠냐"고 하며 당돌하게 나왔다. 이번은 "내가 누군지 알면서 날 그리 빤히 쳐다보는 것이냐"고 했다.

차선책은 "경성군 이번은 눈이 마주치면은 끔찍한 일을 당한다는 소문이냐"며 "그 소문이 뭐 진짜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해 보겠다"고 하더니 이번에게 입을 맞췄다. 그러더니 "이렇게 된거 이 입술도 두동강 내 보라"고 했다. 이런 차선책에 놀란 이번은 칼을 떨어뜨렸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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