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혜의 자체 콘텐츠 '밉지않은 관종언니' 유튜브에서는 '엔조이 커플'을 만난 이지혜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상에서 이지혜와 남편은 임라라, 손민수 부부의 집을 방문해 집구경을 한 뒤 함께 식탁에 둘러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우선 이지혜는 임라라와 손민수 부부의 쌍둥이 임신을 축하했다.
손민수 역시 임신에 이지혜 도움이 컸다고 했다. 손민수는 "이지혜에게 우리 아기 준비할건데 시험관 좀 알려달라 했더니 정말 세세하게 알려주셨다"고 했다.
이지혜는 "내가 그걸 기억하고 있다가 엔조이 커플의 난임 소식을 접했고 내가 연락해서 만나서 이야기 해주려 했는데 임신을 했다더라"고 했다. 임라라는 "정말 언니가 진심으로 알려주셨다"며 "사실 전 언니가 없었다면 지금의 '라키뚜키'는 없다"고 했다.

임라나는 "제가 그때 20대 초에 했는데도 어릴 때복강경 수술을 해서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트라우마가 있고 아이를 못가지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이 있었다"며 "근데 손민수는 가정을 꾸리고 싶어하는 사람이니까 이 사람의 행복을 위해 헤어져야겠다 생각했는데 나에게 부담을 주지 않았다"고 했다.
손민수는 "저는 그렇게 하고 싶어도 선택권은 임라라에게 있다"고 했고 임라라는 "근데 말을 안 하니 더 부담이 되더라"며 "근데 저는 이런 사람이라면 이 사람의 아이를 낳고 싶어서 난자를 냉동했고 선생님에게 난임 판정을 받고 자연임신 시도를 엄청 했는데 안됐던 거다"고 했다.
이어 "사람들이 저희 6개월만 시도한 줄 아는데 2023년 결혼을 한 순간 부터 계속 임신 시도를 했고 배아 12개를 녹여서 수정란 만들었는데 두개 남았고 그 두개도 애매하다 했는데 그래서 두개 넣는게 어떠냐 해서 두개 넣었고 운이 좋았던 결과"라고 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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