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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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3')에 출연 중인 리에하타와 쿄카의 과거 사진이 재조명되며, 전범기를 연상케 하는 이미지로 논란이 불거졌다. 리에하타의 게시물은 '스우파3' 첫 방송 전 삭제된 걸로 알려졌다.

최근 SNS에서는 리에하타가 2016년 11월에 올린 게시물이 논란 되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전범기를 연상케 하는 이미지가 담겼다. 쿄카의 경우 욱일기가 그려진 반팔 의상을 입은 사진이 퍼지며 팬들의 실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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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첫 방송 된 '스우파3'는 방송 1회 만에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5월 5주차 TV-OTT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화제의 중심엔 쿄카가 있었다. 23년 차 힙합 댄서로 활약 중인 쿄카는 오사카 오죠 갱 크루의 이부키와 함께 중심 멤버로 활약, 독보적인 스타일과 엄청난 춤 실력으로 한국 팬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었다.

그러나 SNS에 퍼진 사진 속 쿄카가 욱일기가 그려진 옷을 입고 있었고, 비록 지금보다 앳된 시절의 모습이라 하더라도 전범기 문양이 노출된 의상은 팬들에게 실망감을 주기에 충분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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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0일 방송된 '스우파3' 3회에서는 리에하타와 허니제이가 안무 창작 미션에 이어 메인 댄서 결승까지 함께 올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두 번의 미션 모두 리에하타가 최종 선택을 받았고, 허니제이는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댄스 비디오에서는 허니제이의 존재감이 눈에 띄지 않도록 배치된 듯한 연출이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 불만을 일으키기도 했다.

욱일기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사용된 전범기로, 일본은 현재까지 욱일기 사용을 통해 과거 전쟁 범죄를 합리화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는 욱일기를 전범 상징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의상이나 이미지 노출은 굉장히 민감한 사안이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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