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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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이 지난해 12월 송민호와의 열애설에 휩싸인 후 연예계에서 유의미한 결실을 맺어 눈길을 끈다. 그는 LG유플러스 STUDIO X+U의 새 미드폼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으로 4월 '제8회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핑크카펫에 참석했고, 다음 달 첫 방송 되는 '무쇠소녀단2' 출연도 확정 지었다.

'메스를 든 사냥꾼' 제작발표회가 12일 서울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유재필 진행 하에 박주현,박용우, 강훈, 이정훈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16일 공개되는 '메스를 든 사냥꾼'은 부검대 위에서 20년 전 사망한 줄 알았던 아버지이자 연쇄살인마 '재단사'의 익숙한 살인 방식을 발견한 부검의 세현이, 자신이 그다음 먹잇감이 되기 전에 경찰 정현보다 먼저 진실에 다가가려는 과정을 그린 범죄 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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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소시오패스 성향과 차가운 성격으로 주변과 끊임없이 충돌하는 천재 부검의 서세현 역을 맡은 박주현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관해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신선한 느낌이 확 들었다. 장르물을 원래 좋아하는데,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작품이라고 느꼈다. 잔인하거나 무서운 장면들이 미화되지 않고 적나라하게 표현된 점이 매력적이었다"고 이야기했다.

박주현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방송된 tvN 예능 '무쇠소녀단'에 출연해 새로운 매력을 보여줬고, 다음 달 방송되는 시즌2에도 출연을 확정 지었다. 예능 의지를 묻자 "원래 내가 밝고 쾌활한 성격인데, 그동안 작품 활동만 하다 보니 내 본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없었던 것 같다"며 "기회가 된다면 계속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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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은 "'무쇠소녀단' 시즌1을 결정하게 된 계기 중 하나가 바로 '메스를 든 사냥꾼'이었다"며 "스스로에 관해 예민하게 생기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철인 3종을 하면 보다 예민하고 샤프해지지 않을까 싶었다. 실제로 효과를 본 것 같다. 정말 힘들었던 만큼 예민하고 샤프해졌고, 굶어서 뺀 것과 운동으로 말린 건 느낌이 다르다. 세현이는 그런 느낌이었으면 해서 '무쇠소녀단'에서 큰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메스를 든 사냥꾼'은 16일 U+tv, U+모바일tv를 비롯해 글로벌 OTT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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