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조정식의 법률대리를 맡은 최봉균·정성엽 변호사(법무법인 평안)는 입장문을 통해 해당 사건을 해명했다. 최 변호사는 "최근 한 언론사가 보도한 조정식 관련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포함돼 있다. 이로 인해 강사의 명예와 사회적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정식과 변호인단은 현재 검찰에 송치된 모든 혐의가 무혐의임이 명백하다고 확신하고 있다. 조정식은 해당 교사에게 5800만 원을 직접 지급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사건은 현재 수사기관에서 엄정한 절차에 따라 진행 중이며, 사실관계는 향후 수사 결과를 통해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사실 확인 없이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는 내용들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허위 사실 유포나 명예 훼손 행위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경고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조정식은 2020년 11월, 수능 출제 경력이 있는 현직 교사 A씨와 접촉해 매달 말일마다 고3 수능 모의고사 문항을 제작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문항당 15만~20만 원의 대가를 제안했고, 첫 거래에서 A씨로부터 문항 10개를 받고 200만 원을 송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정식은 현재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성적을 부탁해-티처스2'에 출연 중이다. 제작진은 "현재 의혹을 인지하고 있으며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하면서도 "오는 13일 예정된 라운드 인터뷰는 사전 공지대로 변동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정식 측 법무법인 평안 공식 입장
안녕하세요. 법무법인 평안 소속 변호사 최봉균, 정성엽입니다.
저희는 조정식 강사의 법률대리인으로서, 최근 보도된 사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힙니다.
최근 한 언론사가 보도한 조정식 강사 관련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강사의 명예와 사회적 신뢰에 심각한 훼손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조정식 강사와 저희 변호인단은 현재 검찰에 송치된 모든 혐의에 대해 '무혐의'임이 명백하다고 확신하고 있으며, 조정식 강사는 사건의 해당 교사에게 5,800만 원을 직접 지급한 사실이 전혀 없습니다.
해당 사건은 현재 수사기관에서 엄정한 수사 절차를 거치고 있는 중으로, 사실관계에 대한 판단은 향후 수사 결과를 통해 명확히 밝혀질 것입니다.
아울러, 현재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인 없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감사합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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