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원 텐아시아 가요팀 기자가 '슈팅스타'처럼 톡톡 튀고 시원하게 가요계를 맛보여드립니다.
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가 신곡 안무로 또 한 번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연달아 안무 문제로 도마 위에 오르며 '노출을 일삼는 그룹'이라는 이미지가 굳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11일 엔터 업계에 따르면 키스오브라이프의 신곡 안무를 두고 잡음이 일고 있다. 키스오브라이프는 지난 9일 타이틀곡 'Lips Hips Kiss'(립스 힙스 키스)를 발매하고 컴백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신곡 무대 중 멤버들이 민소매 상의의 끈을 잡아당기는 동작이 포함됐는데, 이 모습이 속옷 끈을 잡는 것처럼 보인다는 반응이 나오며 논란이 확산했다.
특정 신체 부위를 튕기며 강조하는 춤을 추던 멤버들은 상의 끈을 잡고 흔드는 듯한 동작을 한다. 무대 의상 자체가 민소매인 탓에 마치 속옷 끈을 잡은 것처럼 보였고, 시각적으로 자극적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일부 팬들은 "노래나 퍼포먼스보다 이 장면만 기억에 남는다"는 반응을 보이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컴백은 키스오브라이프에게 중요한 분기점이었다. 팀을 색깔을 책임졌던 메인 디렉터였던 이해인이 팀을 떠났다. 이에 케이팝 팬들 사이에서는 키스오브라이프가 팀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해인은 키스오브라이프의 초기 기획과 콘셉트, 곡 작업에 깊이 관여했던 인물인 만큼, 이해인의 부재가 타격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시각이 있었다.

팀의 정체성과 퍼포먼스 방향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단순히 화제성보다는, 그룹만의 색깔을 공고히 하는 전략이 필요한 때다.
![끈을 갑자기 왜 튕겨…이해인 빠진 키스오브라이프, 멤버들이 아깝다 [TEN스타필드]](https://img.tenasia.co.kr/photo/202506/BF.40790119.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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