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현영의 소신발언' 코너에는 이현이, 슬리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족 간 유전적 특징에 대한 사연이 소개됐다. 한 청취자는 "우리 집은 대대로 대머리다. 시아버지, 남편, 아들까지 3대가 모두 가발을 착용한다"고 사연을 전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AI가 등장하고 화성에도 탐사선을 보내는데, 왜 머리카락 나는 약은 아직 개발되지 않는지 모르겠다. 개발되면 큰돈 벌 수 있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현이 역시 "정말 머리 나는 약을 개발하면 대박날 거다"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국내 탈모 환자 수를 언급하며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이 천만 명 정도 된다. 여성 탈모도 심각하고, 여성들은 더 괴롭고 스트레스 받을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이건 대통령이 나서서 해결해야 되는 문제 아닌가. 천만 명이 고민하고 있는데"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현이가 "그렇게 되면 지지율은 끝난다"고 응수하자, 박명수는 "농담으로 한 이야기"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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