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중 프레시 매니저, 일명 '야쿠르트 아줌마'인 선녀는 초능력이 생기긴 했지만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어떤 초능력이 생겼는지 모르고 있는 인물. 이에 "예뻐지는 초능력인가 보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처럼 선녀는 능력 찾기보다 동료 히어로들의 이름 짓기에 더 진심일 만큼 순수하고 밝고 친화력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라미란은 천연덕스러운 동네 언니 같은 매력으로 캐릭터에 착 붙은 연기를 보여준다.
라미란은 유튜브 예능 '살롱드립2'에 안재홍과 함께 출연해 '연상연하 케미'를 보여주기도 했다. 휴대폰 저장명을 두고 티격태격하는 둘을 본 MC 장도연은 "연상연하 커플 보는 줄 알았다"고 했을 정도. 라미란은 "이제 '어머니' 호칭은 그만할 때도 되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체중이 늘고 무기력해진 자신을 깨닫고 다이어트에 돌입했다는 라미란. 3~4kg 더 감량 후 하고 싶은 캐릭터가 있냐는 물음에 라미란은 "이제 멜로 가야 하지 않겠나"라고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놨다. 또한 "더 빼서 이미지를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둥실둥실하고 선하고 정의로운 역할들을 주로 해왔다. 뾰족하고 날카롭고 그로테스크한 역할이나 악역 같은 것도 해보고 싶다"며 연기 변신 욕심도 드러냈다.
코믹하고 푸근한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사랑받았던 라미란. 다이어트에 성공하며 연기 스펙트럼 확장 가능성도 연 그가 어떤 캐릭터, 어떤 장르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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