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kg까지 쪘다…김성은, '3년째 다이어트' 동갑내기 위해 선물까지 준비('비서들2')
세 아이 출산에 42살의 나이에도 늘씬한 몸매를 유지 중인 김성은이 '줄여주는 비서들2'의 동갑내기 의뢰인에게 진심 어린 조력을 하며 다이어트를 도왔다.

11일 방송된 채널A '줄여주는 비서들2'에서는 몸과 마음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져 더 이상 다이어트를 미룰 수 없는 의뢰인의 절박한 사연이 공개됐다.

비서 김성은은 의뢰인을 소개하면서 자신과 나이가 같은 친구라는 공통점을 밝혔다. 이에 김성은과 동갑인 장성규도 "다 같은 83년생 돼지띠 친구다"라며 반가워했다.

뒤이어 공개된 의뢰인의 충격적인 사연에 이목이 집중됐다. 의뢰인은 과거 '빅 우먼 패션쇼'라는 큰 무대까지 서며 활발한 빅 사이즈 모델 활동을 이어갔지만 그녀를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은 점점 차가워졌다고. 계속되는 악성 댓글과 외모 비하, 심지어 팬을 사칭한 누군가가 날카로운 칼심을 인위적으로 넣은 삼겹살을 집으로 보내는 충격적인 사건까지 벌어지면서 트라우마로 남은 것. 이후 의뢰인은 공황장애와 대인기피증까지 겪으며 은둔생활을 하게 됐다고 한다. 또한 극심한 스트레스성 폭식으로 체중이 140kg까지 불어나 결국 고혈압과 당뇨 그리고 화농성 한선염이라는 희귀 피부질환까지 생겼음을 고백했다.
사진제공=채널A '줄여주는 비서들2'
사진제공=채널A '줄여주는 비서들2'
의뢰인은 2022년부터 꾸준히 다이어트 중이라고 밝히며 "계속되는 정체기와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인한 요요로 여전히 세 자릿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비서 김성은은 의뢰인을 위한 맞춤형 다이어트 솔루션을 제시하며 본격적인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하지마 의뢰인은 김성은에게 SOS를 보내며 "이번에도 정체기의 늪에 빠져 체중 감량이 안된다"고 절박한 심경을 드러냈다.

고민을 들은 김성은은 직접 의뢰인의 사무실에 방문해 정체기의 원인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진심 어린 조언을 이어갔다. 또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선물까지 직접 준비해 전달했다고. 이러한 비서 김성은의 모습에 의뢰인은 "제가 살 빼는데 이렇게까지 도와주는 사람이 있을까"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촬영 이후에도 김성은은 개인 SNS로 의뢰인과 소통하며 마지막까지 응원하고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감동시켰다고 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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