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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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출신 방송인 홍진경이 배우 이동휘와의 내기에서 진 일화를 공개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에는 '틈 친구'로 배우 홍진경과 이동휘가 출연했다.
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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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재석은 "일본에서 동휘한테 눈탱이를 제대로 맞았다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홍진경은 "얘 진짜 양아치더라"라며 장난스럽게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홍진경은 가위바위보 내기에서 져서 이동휘의 옷을 사줬다며 "나는 한 20만 원 정도 생각했는데, 얘가 뭘 낼지 아는 애더라. 가위바위보 신이더라"라고 말해 출연진을 웃게 했다. 이동휘는 당시 받은 옷을 이날 입고 왔다고 덧붙였다.

홍진경은 배우 유연석이 출연했던 영화 '뷰티 인사이드'를 좋아한다고 밝히며 "너무 감동적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동휘가 "나도 나왔다"고 말하자 홍진경은 "나 동휘 나오는 줄 몰랐다"고 당황하며 웃었다.

이날 세 사람은 이동휘가 추천한 설렁탕 맛집에서 식사를 함께했다. 유재석은 "비 올 땐 국물 있는 게 당긴다"며 감탄했고, 홍진경은 "나는 아침형 인간이다. 6시 반에 일어난다"고 밝혔다. 이동휘의 집을 유튜브에서 봤다는 홍진경은 "집이 예쁘더라"고 감탄하기도 했다. 또 유재석이 유연석의 나이와 주거지를 궁금해하자 "연석이한테만 질문하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유재석은 설렁탕을 맛있게 먹으며 "포장해서 아이들 줘도 좋겠다"고 칭찬했다.
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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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홍진경이 중학교 3학년이 된 딸 라엘이의 근황도 전했다. 유재석이 "라엘이 본 지 오래됐다. 몇 학년이냐"고 묻자 홍진경은 "중3"이라고 답했다. 이에 유재석은 "지호랑 동갑"이라며 자신의 아들과 비교했다. 홍진경은 "지호는 말썽 안 피우고 공부 열심히 하죠?"라고 물었고, 유재석은 "말썽은 안 피우는데 말을 잘 안 듣는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홍진경은 "라엘이는 컬러렌즈를 너무 자주 낀다. 걔 눈만 보면 혈압이 오른다"며 "콘서트장 가서 연예인들 만나면 '안녕하세요. 홍진경 딸이에요' 하면서 나를 팔고 다닌다. 사진도 같이 찍는다. 미치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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