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수 JK김동욱 SNS
사진=가수 JK김동욱 SNS
가수 JK김동욱이 이재명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 강한 우려를 드러냈다.

JK김동욱은 지난 9일 인스타그램에 "경제야 어떻게 괜찮겠어. 많이 걱정된다"며 "재난지원금이란 게 지금 이 현실에서 최선의 방법이긴 할까 싶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너가 손에 쥐어지는 순간 나라 물가는 미친 듯이 치솟을 테고 또 대파 들고 난리치는 사람들 나오겠지"라고 덧붙였다. 정부의 현금성 지원책이 오히려 물가 불안정을 부추길 수 있다는 경고였다.

또 그는 "좋은 시절도 있고 좀 안 좋았던 시절도 있다"며 "결국 나중에는 안 좋았던 시간보다 좋은 시간들이 내 머리를 지배하더라. 난 그렇다"고 개인적 성찰도 남겼다.

JK김동욱의 이 같은 정치적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3일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자 "결국 싣지 말아야 할 곡들을 실어야 하는 결과를 초래하는구나"라며 "이젠 사랑 노래보다 겪지 말아야 할 세상을 노래하는 시간들이 많아질 듯"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7일에는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를 통해 악성 메시지를 보내는 누리꾼들을 향해 "이 좌파 떨거지 XX들, DM 수준이 다 같은 학원을 다니냐"며 강도 높은 언사를 쏟아냈다. 그는 "가서 캐나다에서 열리는 G7에나 초청 받았는지 확인이나 하고 와서 형한테 DM해라"라고도 말했다.

한편, JK김동욱은 고등학교 재학 중 캐나다로 이민해 캐나다 국적을 취득했으며, 이에 따라 병역 의무와 국내 투표권은 없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해왔으며, 이번 대선에서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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