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의사는 "결과가 좋질 않다"며 "이식은 안 될 것 같다"고 했다. 이에 한금주는 "뭐가 문제냐"며 "저 최근에 보건지소에서 받았던 혈액 검사에서도 간 수치 정상이라고 하지 않았냐"고 했다.
의사는 "수치는 정상 범주다"며 "다만 지방간 퍼센티지가 이식 가능한 범주에서 벗어나 있다"고 했다. 이어 의사는 "그동안 술 자주 드셨다고 하시지 않았냐"고 했다. 이말에 한금주는 "저 근데 술 끊은 지 좀 됐다"며 "딱 한 번 최근에 마시고 취하긴 했는데 정말 그 한 번뿐이었다"고 했다.

한금주는 "이럴줄 알았으면 아예 배우지 말걸 싶다"며 "아니 입에도 대지 말걸 아이 그날 그렇게 퍼마시지 않았어도 그렇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이어 "나 어쩌면 그날 그 핑계로 그동안 참았던 술 실컷 마시고 싶었던 거 아닐까 싶다"며 "나 벌받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자 서의준은 "그런 소리 말아라"며 위로 했다.
한금주는 그래도 수술을 하기로 했다. 김광옥에게 한금주는 "아무 걱정 마라"며 "다 잘 될거다"고 했다. 이어 "엄마가 승진 축하 파티도 하고 여행도 가자고 그러지 않았냐"며 "우리 여행도 가고 파티도 하고 즐겁게 시간 보내자"고 하며 수술을 진행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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