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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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영희가 프로야구 선수 출신인 10살 연하 남편 윤승열과 연애 시절, 윤승열의 구애를 눈치채지 못했던 일화를 털어놓았다.

9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는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은경이 절친한 한의사 이경제, 개그우먼 김영희, 방송인 김새롬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 최은경은 지라시 스시, 훈제 연어 샌드위치, 라면땅 샐러드 등 여름철에 불 없이 만드는 '건강 식단 한 상'을 내놓았다.
사진=채널A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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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은 13년 동안 진행했던 토크쇼를 언급하며 추억을 나눴다. 그는 세 절친에 대해 "MC 자리에서 토크가 막힐 때 영혼을 짜서라도 토크를 끌어가 주는 친구들"이라며 든든함을 드러내어 각별한 마음을 표현했다. 김영희는 최은경에 대해 녹화가 길어지면 늘 자세를 바로잡으라고 신호를 보내주는 세심함은 물론, 자신이 힘들었던 시절에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장을 찾아와 용돈까지 챙겨줬다고 밝혔다. 김영희는 최은경을 '키다리 언니'로 부르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결혼 5년 차인 김영희는 10살 연하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이야기했다. 11년 동안 연애를 쉬던 시절, 남편의 구애를 사랑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예쁘다는 말에 "놀려요?"라고 답하거나, 짐을 들어주겠다는 말에 "내 거예요"라며 철벽 방어를 펼쳤던 에피소드를 공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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