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지윤 SNS
사진=박지윤 SNS
방송인 박지윤과 KBS 아나운서 출신 최동석의 딸이 중학교 졸업식을 마친 가운데, 학교가 눈길을 끌었다.

박지윤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다인이가 중학교를 졸업했어요, 이곳의 학기는 6월에 끝나서 어쩐지 시원섭섭🥹 하더라고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들 속에서 박지윤은 딸의 졸업식에 참석한 후 축하파티 등을 열어 일상을 즐기고 있는 모습. 특히 졸업식 포토월에는 학교의 마크와 '제주 캠퍼스'라는 이름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박지윤과 최동석의 딸이 다니는 학교는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다. 주소까지 '글로벌에듀로'라고 되어 있는 해당 학교는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소재한 대한민국 최초의 공립·사립 국제학교로, YBM에서 운영을 위탁받아 지원하고 있다.

어린이집부터 유치원, 초·중·고 모두 이 학교에서 해결할 수 있고 학교의 교사 대부분이 외국인이며,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한국어는 찾아볼 수 없다. 모두 영어로 제작되어 있다. 미국 서부 교육인증위원회(WASC) 6년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재학생은 미국 교과과정을 따르게 되며, 대한민국 교육부의 인가를 받은 국내에 몇 안되는 국제학교 중 하나로, 한국 및 미국 학력이 동시에 인정된다.
사진=네이버 캡처
사진=네이버 캡처
학비는 2025년 1월 기준, 6~10학년은 1학기당 675만원이 들며 11~12학년은 학기당 740만원의 비용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박지윤과 최동석은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그러나 2023년 10월,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고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자녀의 양육권과 친권은 모두 박지윤이 확보한 상태이고 최동석은 현재 '면접교섭권'을 통해 일주일 중 이틀만 자녀들과 만남을 가지고 있다.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한 두 사람은 이후 '쌍방 상간 소송'까지 제기하며 흙탕물 싸움도 벌이고 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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