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써브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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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삼성동과 역삼동에 각각 건물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1994년생 혜리가 첫 번째 단독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혜리가 지난 7일(토)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열린 '2025 HYERI FANMEETING TOUR <Welcome to HYERI's STUDIO> IN SEOUL'로 아시아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데뷔 이후 최초로 열리는 단독 팬미팅인 만큼 혜리의 팬 사랑을 가득 담은 이번 공연은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되어 전 세계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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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는 낮 공연에서는 에스파의 'Whiplash'를, 밤 공연에서는 태민의 'MOVE' 스테이지로 오프닝을 열었다. 여기에 혜리의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박경혜가 MC로 등장해 뜨겁게 열기를 더했다. 혜리는 "오늘 객석을 채워주신 여러분, 너무 행복합니다. 오늘 우리 즐거운 시간 보내봐요"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번 투어는 혜리의 테마파크를 주제로 환상적인 코스가 펼쳐졌다. 가장 먼저 '어드벤처 랜드'에서 혜리는 미니게임을 통해 보물인 챌린지를 찾아 나섰다. 혜리는 팬들의 요청에 따라 Darling, Igloo, Something 등 다양한 챌린지를 선보이며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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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아케이드'에서 혜리는 인형 뽑기와 사격 게임을 진행했고, 다양한 아이템을 착용한 후 포토타임을 가졌다. 또한 두 번째 스테이지에서는 Full Crate, Kyle Dion - 'Brandy', Janet Jackson - 'IF'에 맞춰 낮과 밤 공연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담은 무대를 펼쳤다.

혜리의 배우 활동을 되돌아보는 코너도 빠지지 않았다. '시네마 빌리지'에서는 그동안 혜리가 출연했던 작품 속 한 장면의 TMI를 다룬 퀴즈와 명대사 리플레이, 미니 GV로 어디서도 들을 수 없던 작품의 비하인드를 나눴다. '킹덤 오브 매직'에서는 현장에서 받은 팬들의 고민과 소원을 들어주는 코너를 진행하며 팬들과 깊이 소통했다

혜리의 생일 파티도 빠질 수 없었다. MC 박경혜가 준비한 신호에 맞춰 깜짝 생일파티가 진행되자 팬들은 '혜리야 기억해 줘 우리의 지금 이 순간을', '혜리야 고마워 우리 곁에 와줘서'라는 문구가 적힌 슬로건을 들고 생일 축하 노래를 떼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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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파크의 대미인 퍼레이드로 객석에 앉은 팬들과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며 인사를 나눈 혜리는 "오늘 여러분들의 사랑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저는 지금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인 것 같다. 팬미팅을 정말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이룰 수 있게 해주신 여러분들께 너무 감사하다. 꿈을 이룬 것처럼 행복하다. 제 인생에서 기억에 남는 순간을 꼽는다면 오늘이 될 것 같다. 앞으로 더 좋은 사람이 되어서 자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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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에서 혜리는 네 가지의 스페셜 무대는 물론 공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한 역조공 선물, 게스트 혜리가 출연하는 혤스클럽 특별 편 VCR, 손 편지 VCR 등 직접 아이디어를 낸 다양한 소재로 재미와 감동을 더하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서울에서 포문을 연 혜리의 팬미팅 투어는 오사카, 도쿄, 마카오, 타이베이, 홍콩, 호치민, 마닐라, 방콕,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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