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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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검, 이상이와 함께한 특별했던 여수 여행이 마무리됐다. 그리고 '1박 2일' 멤버들이 펼치는 유쾌한 촌캉스의 막이 올랐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밥보이' 특집 마지막 이야기, 인천광역시 강화군에서 펼쳐진 '우리끼리 촌캉스' 첫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6.3%, 전국 6.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준이 '멍때리기 대회' 우승으로 멤버들 중 유일한 현금 보유자가 되면서 중국집에서 점심을 앞두고 행복한 고민에 빠진 장면은 전국 기준 10.3%의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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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뱅크' 역대 1위곡들을 전주만 듣고 맞히는 잠자리 복불복 대결에서 1라운드는 보검 팀(박보검·문세윤·딘딘·유선호), 2라운드는 상이 팀(이상이·김종민·조세호·이준)이 각각 가져갔다. 승패가 결정될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대역전패의 위기에서 극적으로 정답을 맞힌 박보검의 활약으로 보검 팀이 최종 승리하며 실내 취침을 확정했다.

다음 날 아침 박보검, 이상이는 '1박 2일'의 시그니처 게임 소금물 복불복에 도전했다. 신중하게 물컵을 고른 두 사람의 복불복 진행 결과, 소금물의 주인공은 박보검이었다. 태연한 얼굴로 완벽한 연기를 펼친 박보검의 모습에 멤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밥보이' 특집의 마지막 미션은 임파선 수술 여파로 입수 벌칙을 못 하게 된 조세호의 '입수 대신맨 뽑기'였다. 박보검과 이상이의 이름까지 적힌 운명의 돌림판이 돌아갔고, 딘딘이 대신맨으로 결정되는 듯했다. 그러나 바람이 불면서 돌림판은 유선호의 이름에서 멈췄고, 결국 유선호는 조세호 대신 바닷물에 몸을 던졌다.

'1박 2일'에 처음 출연한 이상이는 "생각보다 이렇게 게임을 많이 할 줄 몰랐고, 이렇게 곯아떨어질 줄 몰랐다. 그래도 좋은 추억 만들어간다"고 소감을 밝혔다. 9년 만에 '1박 2일'을 다시 찾은 박보검 역시 "사랑하는 형, 동생과 잘 먹고 잘 쉬고 잘 놀다 간다.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하며 즐거웠던 1박 2일 여행을 마무리했다.

'밥보이' 특집의 게스트로 함께한 박보검, 이상이는 '1박 2일' 팀에 금세 녹아들며 여행 내내 유쾌한 예능감과 자연스러운 케미를 발산했다. 멤버들 역시 게스트들과 화기애애한 1박 2일을 보내며 시청자들에게도 즐거움을 선물했다.

새로운 여행의 날이 밝았고, 여섯 멤버는 양손에 짐을 가득 든 채 오프닝 장소에 모였다. 제작진이 밝힌 이번 여행의 콘셉트는 '우리끼리 촌캉스'로, 멤버들은 복잡한 도심을 잠시 벗어나 조용한 시골로 촌캉스를 떠나게 됐다.

본격적인 여행에 앞서 '1박 2일' 팀은 미리 준비해 온 여행 가방을 걸고 '신문지 게임'을 진행했다. 1단계를 간단하게 성공한 여섯 멤버는 단계가 오를수록 점점 작아지는 신문지 크기에 난감해했지만, 딘딘과 유선호를 양쪽 어깨에 짊어 든 문세윤의 괴력에 힘입어 모든 미션을 성공시키고 모든 가방을 사수했다.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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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차를 타고 기분 좋게 여행지로 출발한 여섯 멤버는 간식비를 걸고 제작진이 준비한 난센스 퀴즈에 도전했다. 아리송한 퀴즈들이 연달아 출제됐음에도 멤버들은 모든 정답을 맞히며 간식비 15,000원을 획득했다.

촌캉스 장소 강화도에 도착한 '1박 2일' 팀은 간식을 구매하고 베이스캠프에 도착했다. 바로 쉬면 된다는 제작진의 이야기에 반신반의하던 멤버들은 고즈넉한 한옥에서 즐겁게 놀고 낮잠을 자는 등 여유롭게 휴식을 취했다.

휴식을 마친 후 다시 모인 '1박 2일' 팀은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개인 용돈을 걸고 '멍때리기 대회'에 돌입했다. 멤버들은 각자 편한 자세로 멍때리기에 나선 가운데, 문세윤을 시작으로 김종민, 유선호, 딘딘이 연이어 탈락하며 대결은 조세호와 이준의 2파전으로 전개됐다.

좀처럼 흔들리지 않는 두 사람을 방해하기 위해 제작진이 준비한 히든카드가 기습 출격했고, 결국 조세호가 먼저 웃음을 참지 못하면서 이준이 '멍때리기 대회'의 최종 우승자로 등극했다. 용돈을 획득한 이준과 달리 현금이 없는 멤버들은 어떻게 점심을 해결할지, 촌캉스는 멤버들의 바람대로 여유롭게 흘러갈 수 있을지 다음 이야기를 향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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