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이하 '태계일주4') 5회에서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의 산중 마을에서 캠핑을 즐기는 기안84, 이시언, 빠니보틀, 덱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곧 네 사람은 새 멤버 영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기안84가 "이제 아무도 안 올 것"이라 하자 빠니보틀은 "사람은 구하면 되지 않냐"고 말했다. 이시언과 덱스도 "잘 모르는 사람도 함께할 수 있다"며 "우리가 꼭 아니어도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기안84는 "멤버가 바뀌면 의미가 없다"며 "시시콜콜한 얘기로도 재미있게 웃을 수 있는 지금 이 조합이 편하다"고 해 훈훈함을 더했다.

기안84가 "가기 전에 하고 싶은 건 없냐"고 묻자 덱스는 "구르카 갔다 오고 나서 여운이 깊었다. 어제와 오늘이 너무 달라서 어제 일이 아주 오래전 일처럼 느껴진다"고 털어놨다. 이시언도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고 덧붙이며 공감했다.
기안84는 "그래도 마지막을 함께 보내서 좋다"고 말했고, 덱스는 "근데 저번에도 우리 마지막이라 하지 않았냐"고 웃으며 되물었다. 이에 기안84는 "장사 접는다고 하면 손님이 더 많이 오는 법"이라며 "가을에 또 어디 가서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라 할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시언은 "이 여행이 벌써 그립다. 이 감정 조심해야 한다. 다음날 후회할지도 모른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또한 "캠프파이어 했던 순간이 가장 즐거웠다. 한국과 해외 통틀어 그렇게 넷이서 하하 호호 웃었던 시간이 있었나 싶다"고 회상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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