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최근 재혼한 이상민의 결혼 피로연이 진행됐다.
이날 이상민은 얼굴 활짝 핀 새신랑을 모습으로 하객을 맞이했다. 이상민은 30년 인연 룰라 김지현, 채리나에게 아내 사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인형 같다. 어려 보인다. 고급스럽고 예쁘다. 상민이가 좋아하는 걸 다 갖췄다"며 감탄했다. 김희철 또한 "형수님 완전 미인이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아형' 결혼 피로연에 대해 "처음이자 마지막인 결혼 일정"이라고 말했다. 여러 연예인의 축하 영상이 도착했다. 딘딘, 이연복 셰프, 아이들, 슬리피, 슈퍼주니어, 도경완 등이 결혼 메시지를 전한 가운데 최민수 -강주은 부부가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내 멘트 후 최민수는 "언제 말하고 결혼할 거냐. 언제 결혼 기자회견 또 할 거냐. 그게 궁금하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 축하 메시지를 받은 이상민은 "행복하게 잘 살고 있고, 앞으로 영원히 잘 살겠다"며 고개 숙여 인사했다.
이상민은 피로연을 마치며 "사람들이 결혼식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아내가 서운해하지 않냐'고 묻는다. 오히려 아내는 저에게 '오빠가 많이 서운하지 않냐'고 묻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아내 없이 진지하게 축하를 받았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내가 망하고 한 번도 주인공으로 살아본 적이 없는데, 역시 내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방법은 결혼이었구나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민은 2005년 배우 이혜영과 이혼했으며, 지난 4월 10살 연하의 비연예인 아내와 재혼했다. 2005년 사업 실패로 막대한 빚을 지게 된 그는 최근 69억원 빚을 청산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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