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브 장원영이 불타는 승부욕을 자랑했다.

지난 6일 아이브(IVE :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자체 콘텐츠 '1.2.3 IVE 시즌6'의 새로운 에피소드 'IVE의 K-POP 대작전'이 공개됐다.

이날 멤버들은 한 명씩 등장해 보석 개수가 적힌 카드를 뽑았다. 3개를 뽑아 온몸으로 기쁨을 표현하는 레이부터 0개를 뽑아 다시 뽑기를 요청하는 이서까지 다양한 반응이 오갔다. 미션을 통해 보석 카드를 획득해야 한다는 제작진의 설명에 안유진은 "제가 보석인데"라는 재치로 미소를 유발했다. 마지막으로 등장해 선택권이 없던 장원영은 남은 카드를 향해 "나를 위해 기다리고 있었구나"라며 여전한 '원영적 사고'를 뽐냈다.

K-POP에 일가견 있는 아이브에게 딱 맞춘 'K-POP의 악마 찾기' 미션이 공개됐다. 본격적인 게임에 앞서 댄스 신고식에 나선 아이브는 아이브의 'TKO'부터 오렌지 캬라멜의 '마법소녀', 있지(ITZY)의 '달라 달라' 등 각자 자신 있는 노래에 안무를 펼치며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아이브는 K-POP과 관련된 다양한 게임을 계속 이어갔다. 첫 번째 '마이크 사수하기'에서는 게임도 잊은 채 흘러나오는 노래마다 열창하며 춤을 추는 등 진심인 모습을 보여줬고, 팽팽한 접전 끝에 리즈와 레이가 결승에 진출했다. 마지막 노래인 티아라의 'Bo Peep Bo Peep'에 심취한 레이를 틈타 리즈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다양한 물건을 활용한 '랜덤 컬링' 게임까지 마친 아이브는 "너무 재밌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진 '단결 노래방'에서는 랜덤으로 번호를 눌러 나오는 노래 100점 맞기에 도전했고, 모든 멤버가 음악적 센스를 발휘하며 모르는 노래임에도 완창, 한 번에 100점을 받으며 미션을 성공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 가운데 안유진과 가을은 가사를 낭독하며 감정 연기를 펼치는 등 잔망스러운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도전 안무 챌린지', '전국 노래 자랑', 'K-POP을 틀면', 'K-POP 이모지 게임' 등 다양한 게임이 진행됐다. 앞서 "못 맞출 것 같다"라며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이던 장원영은 'K-POP 이모지 게임'에서 엄청난 데시벨의 열정과 센스를 드러내며 1등을 차지했다. 멤버들은 "(원영이) 진짜 이기고 싶었던 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8년 인연의 안유진은 "내가 들어본 네 목소리 중에 제일 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브의 자체 콘텐츠 '1.2.3 IVE 시즌6'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아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