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현정은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부산이에요. 몇 년만인지… 그냥 좋아요", "저는 오로지 남주희 이사님을 놀라게 하기 위해 부산에 왔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짧은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은 고현정이 직접 진행한 약 10초 분량의 라이브 방송의 녹화본이었다. 이번 그의 라이브는 데뷔 후 첫 라이브로 알려졌다.
영상 속 고현정은 검정 뿔테 안경을 쓴 채 활주로를 배경으로 서 있었다. 그는 "남주희 이사님~ 남주희 이사님~"을 반복해 부르며 시크하면서도 위트 있는 모습을 드러냈다. 갑작스럽게 종료된 짧은 방송은 팬들에게 의외의 웃음을 안겼다.
영상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는 화장기 없는 얼굴에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는 민낯 셀카가 담겼고, 이후 부산의 한 장소에서 지인들과 식사 중인 모습도 포착됐다. 공항으로 추정되는 공간에서 미니드레스와 롱부츠를 매치한 스타일링은 여전히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고현정이 언급한 '남주희 이사'는 패션 브랜드 관계자로,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한편 고현정은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를 통해 브라운관에 복귀할 예정이다. 프랑스 범죄 스릴러를 원작으로 한 이번 작품에서 그는 20년 전 다섯 남성을 살해한 여성 연쇄살인범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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