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목)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밤마실 데이트' 후 달라진 '솔로민박'의 로맨스가 그려졌다.
6기 현숙과 4기 정수은 '밤마실 데이트'에서 '찐친 모드'를 켰다. 6기 현숙은 4기 정수에게 "나는 SOLO" 방송 이후 DM(다이렉트 메시지) 연락이 많이 오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이에 4기 정수는 "그렇다"며 "만나고 싶다는 사람도 있긴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현숙이 DM에 답장을 하냐고 묻자, 정수는 "(프로필) 사진을 눌러보고 답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24기 정숙은 '밤마실 데이트' 선택에서 23기 영호-24기 영수-25기 영수-25기 영호의 선택을 받아 '4:1 데이트'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24기 정숙은 식당에서 네 남자들에게 둘러싸여 행복해했으며, "이중에 '첫인상 선택' 때 픽한 사람 있다, 없다?"라는 남자들의 질문에 "예스!"라고 시원하게 답했다. 25기 영호는 24기 정숙 바로 옆에 앉아 "이번 식사는 제가 사도 되냐? 내 마음껏 먹고 싶어서 그렇다"라고 '결제 플렉스'를 선언했다.

'4:1 데이트'를 마무리한 뒤, 24기 정숙은 5분씩 네 남자와 1:1 대화를 했다. 가장 먼저 24기 영수는 "평행세계의 영수는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았다. 그래서 '서울에서 다음에 보자'고 했을 때도 내가 계속 가려고 하지 않았냐?"라고 '나는 SOLO' 출연 후에도 계속 관심을 보였던 자신의 마음을 어필했다. 대화 후 24기 영수는 제작진 앞에서 "제가 생각할 땐 여지가 느껴졌다. 한번 해보자"며 각오를 다졌다.

23기 영호는 '결혼'과 '가족'에 대한 심도 깊은 얘기를 나누다 24기 정숙과 가치관 차이를 느꼈다. 대화 종료 후 23기 영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모범적인 답변을 해주긴 했는데, 말대로 세상이 흘러가는 건 아니니까, 그때부터 (24기 정숙이) 멀게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25기 영수는 "24기 정숙님의 활발한 모습을 좋게 봤던 사람으로 오늘은 너무 차분하셔서 조금 어안이 벙벙"이라며 "오픈마인드로 잘 알아봤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1:1 대화'를 마친 그는 "24기 정숙님의 (호감남) 후보자에 제가 포함돼 있지 않을까? 재밌는 사람이 좋다고 하셨는데, 재밌는 포인트는 다 제 얘기인 것 같아서"라고 긍정회로를 돌렸다. 하지만, 24기 정숙의 '픽'은 25기 영호였다. 24기 정숙은 제작진에게 "연애 가치관, 화해 방식 등이 똑같았다"고 25기 영호에게 가장 마음이 쏠렸음을 밝혔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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