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7시 50분 방송된 KBS2TV '여왕의 집' (연출 홍석구, 홍은미/극본 김민주)29회에서는 황기찬(박윤재 분)과 강세리(이가령 분)의 대화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황기찬은 최자영(이상숙 분) 모르게 투자 건을 해결하기 위해 일을 꾸미고 있었다. 이후 등장한 강세리는 황기찬에게 "당신 속상한 것도 알고 나도 너무 미안해서 당신 마음 풀어지게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강세리는 "애 생각은 안하냐"며 "엄마아빠 싸웠냐고 계속 묻고 눈치 본다"고 했다. 이어 "황은호(여시온 분) 생각하는 거에 반에 반이라도 해달라"고 했다. 이에 황기찬은 책상을 내리치며 화를 냈다.

강세리는 "근데 강재인 엄마는 또 왜 풀어준거냐"며 "나 정말 당신 속을 모르겠다"고 했다. 황기찬은 "내 나름 다 계획이 있다"며 "그것까지 설명해야 하냐"고 했다. 강세리는 "그렇다"며 "당신도 다 계획이 있을테니 기다리겠다"고 했다. 이어 "근데 나 너무 오래 외롭게 하지마라"며 "애 데리고 떠나는 수도 있다"고 했다. 황기찬은 놀란 표정을 지었고 강세리는 그대로 나가버렸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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