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장신영, 서하준, 윤아정, 오창석, 이루다, 김진형 PD가 참석했다.
'태양을 삼킨 여자'는 피해자가 가해자로 둔갑한 세상에서 딸의 이름으로 재벌가에 맞서는 한 여자의 복수극을 그린 드라마다. 장신영은 극 중 복수에 나서는 주인공 백설희로 분한다.
장신영은 "백설희는 매사에 긍정적이고 어려움이 있는 사람을 도와주는 따뜻한 성격이다"라며 "나와의 싱크로율은 50% 정도다. 나도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라서, 설희를 통해 더 밝고 강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오창석과의 연기 호흡을 묻는 질문에 장신영은 "이전에도 작품을 함께 한 적은 있었지만 그땐 이야기를 많이 나누지 않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굉장히 편한 사람이어서 어려움 없이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장신영은 JTBC 드라마 '가시꽃'에서 연기 호흡을 맞췄던 강경준과 연인으로 발전했고, 5년간의 열애 끝에 2018년 결혼했다. 슬하에는 장신영이 첫 번째 결혼으로 낳은 아들 정안과 두 사람이 결혼 후 2019년 출산한 아들 정우가 있다.
'태양을 삼킨 여자'는 9일 오후 7시 5분에 첫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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