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허경환이 키 크는 수술을 받을까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인교진, 지승현, 가수 테이,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허경환은 유튜브 채널에 대한 고민을 고백했다. 허경환은 "유튜브를 시작했는데 잘 안돼서 극단적인 걸 해야 하나 고민했다"며 "제 친구 중에 정형외과 의사가 있는데 요즘 기술이 발달해서 3개월 만에 5cm 크는 수술이 있다더라. (수술하고) 3개월의 과정을 찍어볼까 생각했다. 5cm 가 있으면 너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키가 167cm라고 알려진 허경환에게 김구라는 "5cm 하면 175cm 되는거냐"고 물었다. 이에 허경환은 잠시 망설이더니 "(17)4cm"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구라는 "이왕 하는 거 6cm 하는 거 어떠냐"고 조언했고, 허경환은 "안 된다. 물어보니 나이가 있어서 생각보다 근육이 안 따라줄 수 있다고 했다"고 답했다.

허경환은 엉덩이 태닝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갔다. 허경환은 "태닝할 때 이곳이 하얗게 남으면 안 된다"라며 골고루 엉덩이를 태우는 법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집에서도 가능한 엉덩이 코어 운동을 직접 시연하며 "엉덩이가 처지기 시작하면 볼품이 없어진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지승현은 배우 장나라와 호흡을 맞췄던 SBS 드라마 '굿파트너'로 인해 국민 불륜남으로 등극한 비화를 전했다. 또 테이는 과거 한 예능에서 이석훈에게 "연예인이 개꿀이야"라고 말했던 것에 대해 "'하던 일이 최고다'라는 의미였다"고 해명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