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민호 닮은꼴' 광수, 결국 현숙 ♥마음 얻어냈나…오열 후 묘한 속내 ('나는솔로')
'나는 SOLO(나는 솔로)' 26기가 예측불가 로맨스에 봉착했다.

4일(수)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심야의 데이트'로 확 달라진 26기의 러브라인이 새로운 데이트 선택을 통해 낱낱이 드러났다.

'솔로나라 26번지'에서의 3일 차 밤, 정숙-영자는 상철과 '2:1 심야 데이트'를 했다. 비교적 가까워 보이는 두 사람 사이에 낀 영자는 "상철님이 정숙님에게 직진하는 걸 안다. 그렇다고 발을 빼는 것도 제 성격상 아니어서"라며 호감을 표현했다. 이어 그는 "외모가 제 스타일이시다. (정숙님에게) 직진하는 모습도 매력적이시다"라고 강력 어필했다.
[종합] '이민호 닮은꼴' 광수, 결국 현숙 ♥마음 얻어냈나…오열 후 묘한 속내 ('나는솔로')
데이트 후 영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상철님을 좀 더 알아보고 제 노선을 정하고 싶다"고 털어놨고, 정숙은 "저를 티 나게 챙겨주지는 않았고, 동등하게 매너 있게 해주셨다"며 상철의 배려심을 칭찬했다. 반면, 상철은 "영자님에게도 궁금증이 생겼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영수와 심야 데이트를 마친 옥순은 숙소 방으로 돌아와 다른 솔로녀들에게 "오늘 별로였다"고 토로했다. 현숙 역시 "왜 이렇게 (영호 앞에서) 말을 못하겠지"라며 속상해했다. 정숙은 순자-영자의 방으로 가서, "영호님이 오늘 나한테 (자신을 선택하지 않아서 서운하다는) 눈치를 준 것 같다"며 영호의 '1순위'가 여전히 자신임을 확신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순자와 영자는 그런 정숙의 발언이 자신들에 대한 '견제'일 것이라 생각해, 정숙이 돌아가자 "영호, 상철님에게 더 직진하자!"며 전의를 불태웠다.
[종합] '이민호 닮은꼴' 광수, 결국 현숙 ♥마음 얻어냈나…오열 후 묘한 속내 ('나는솔로')
사전 인터뷰에서 자신이 배우 이민호를 닮았다는 말을 들어왔다고 밝힌 광수는 다음 날 아침 직접 끓인 죽을 현숙에게 건넸다. 솔로녀들과 이를 맛있게 나눠 먹은 현숙은 광수와 '1:1 대화'를 했다. 이어 현숙은 "광수님이 절 기다리고 계시니까, ('심야 데이트'에서) 있었던 일들을 말씀드리고, 오늘 내가 하려고 하는 걸 미리 얘기해주는 게 지금의 제가 할 수 있는 일 같아서"라며 미안해했다.

광수는 "현숙님이 전보다 절 더 생각해 준 거 같아서 감동"이라며 울었다. 이에 현숙도 눈물을 쏟았고, 직후 제작진 앞에서 현숙은 "사실 이런 분이 제게 필요한 분이 아닐까?"라면서도 "그렇다고 남자로 만나고 싶다는 건 아니다. 단계적으로 호감도가 올라가긴 하는데, 저로선 신기한 경험"이라고 묘한 속내를 보였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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