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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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숙이 방황하던 시기, 게임 자산 2조원을 보유했을 정도로 게임에 중독됐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96회에는 미국 대학 교수가 된 가수 해이, 카이스트 졸업 연설의 주인공인 의사 과학자 차유진, 아버지를 지게에 태우고 금강산에 오른 '금강산 지게 효자' 이군익,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코미디언 김숙이 출연했다.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은 코미디언 김숙이 '유퀴즈'에 출연해 배꼽 잡는 입담을 뽐냈다. 김숙은 28년 절친 유재석에게 "메뚝 선배"라고 부르며 등장부터 쉴 틈 없는 토크 티키타카를 이어갔다.

1995년 대학개그제로 데뷔한 김숙은 추억 가득한 데뷔 스토리를 비롯해 희극인실에서 '돌+아이'로 불린 레전드 일화들을 풀어냈다. 선배들도 당황하게 만든 남다른 심부름 썰을 비롯해 그 시절 우리가 몰랐던 '메뚝 선배' 유재석의 다채로운 에피소드가 흥미를 더했다.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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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은 방송가에서 자취를 감추고 방황했던 시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부업으로 시작한 옷 가게 창업 스토리를 비롯해 게임 "자산 2조를 보유"했던 게임 중독 시절 이야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숙은 일이 끊긴 시절 송은이, 유재석의 잔소리가 힘이 됐다고. 또한 그는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하기까지 30년을 아우르는 인생 스토리를 풀어놨다.

모두를 반하게 만든 '따귀 소녀' 캐릭터를 거쳐 송은이와 함께 팟캐스트 '비밀보장'을 시작한 계기, 인기 절정을 찍은 '숙크러쉬'의 가모장 어록과 김숙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썸남' 구본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갓숙의 시대'를 맞이한 그는 "뭔가 이루고자 하는 꿈이 있다면 일단 포기하지 마라"라고 진심을 전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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