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리수는 4일 개인 SNS에 "이재명 대통령님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우리나라 국민들 잘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세요. 파이팅"이라는 글을 올렸다. 함께 게시한 사진에는 파란색 점퍼를 입고 두 손을 들어 올린 이 당선인의 모습이 담겼다.
하리수는 국내 첫 트랜스젠더 연예인으로 활동을 시작한 이후, 성소수자 인권을 위한 사회적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해왔다. 2022년 4월에는 국회에서 열린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면담을 통해 입법 필요성을 호소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실시된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49.42%(1728만7513표)의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41.15%(1439만5639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8.34%(291만7523표)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오전 6시 15분 전체 위원회를 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대통령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의 임기는 같은 날 오전 6시 21분부터 시작됐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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